차세대 풀체인지 팰리세이드, 스파이샷 포착
‘레인지로버’ 인상되는 모습으로 소비자 이목 집중
올해 12월 출시 예정인 현대차의 준대형 SUV 팰리세이드 모델 ‘LX3’의 스파이샷이 포착됐다.
레인지로버 같은 박시한 외형
최근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모델의 프로토타입이 주행 테스트 중 발견되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현행 모델보다 커진 차체와 더 각진 모습으로 묵직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모습이 눈길을 이끈다.
전면부는 사각 형태의 크롬 가니시가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이 부각되며, 캘리그래피 트림으로 깔끔한 인상을 더한다.
헤드램프는 풀 LED 램프가 정착된 픽셀 형태의 세로형 주간 주행등을 그릴이 감싼 디자인이다.
측면부는 신규 휠은 스포크가 기존보다 얇게 변해 전면부 그릴과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휠은 곡선을 따라 하이그로시의 클래딩이 적용되어 고급스러운 디테일을 주었다.
후면부는 리어범퍼에서 디테일 차이를 보이는데, 하단에 크롬 가니시가 길게 이어지다 곡선으로 범퍼를 감싸며 올라오는 디자인이다.
테일램프는 프런트범퍼처럼 입체적인 픽셀 LED 구성으로 일체감을 주었다.
실내 디자인은 스티어링휠은 싼타페와 비슷할 것으로 보이며,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와 12.3인치 클러스터가 통합돼 넓진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시원한 인상을 준다.
변속기는 기존 버튼식에서 칼럼식으로 변경되며,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도 탑재될 예정이다.
또한 동급 준대형 SUV 최초로 OTA(차량 제어기 무선 업데이트) 기술 적용 범위가 서스펜션, 브레이크, 에어백까지 확장 지원돼 더 안정감 있는 승차감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올해 12월 출시… 고속도로 버스 전용 차도 주행으로 ‘패밀리카’ 기대
이번 팰리세이드 풀체인지는 7인승부터 최대 9인승 모델까지 다양한 구성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9인승 모델을 구매하게 되면 현대 스타렉스 모델처럼 고속도로 버스 전용 차로 이용이 가능해 패밀리차, 법인차 용도로 적합하다.
또한 현대차는 고급화 모델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하이리무진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 넓은 실내 공간과 고급 조명 및 마감재를 사용해 기존 팰리세이드보다 최소 1,500만 원부터 최고 8,000만 원까지 높은 가격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팰리세이드 3세대는 올해 12월부터 양산을 계획 중이며, 생산 목표량은 21만 대로 설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