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버스 차세대 모델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 예정
패밀리카로서 최고의 사양 갖춰
쉐보레의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트래버스 풀체인지 모델이 곧 국내에 출시된다는 소식에 아빠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대 2746리터까지 확장 가능한 적재 공간
이번 신형 트래버스는 2024년 초 북미 시장에서 처음 공개되었다. 2세대 트래버스와 유사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상위 모델인 타호와 서버번의 최신 패밀리룩을 적용했다.
외관에서는 날렵한 주간주행등, 분할형 헤드램프, 그리고 ‘C’자형 리어램프가 더 강인한 인상을 완성했다.
실내는 가족용 차량으로서 충분한 편의 사양을 갖추고 있다. 기본 LS 트림은 3열에 걸쳐 최대 8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다른 트림은 2열에 캡틴 시트를 장착해 7명까지 탑승 가능하다.
또 모든 좌석을 접으면 적재 공간을 최대 약 2,746리터까지 확장할 수 있어 동급 모델 대비 가장 넓은 적재 공간을 자랑한다.
또 모든 트래버스 모델에는 11.0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함께 17.7인치 대형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이 기본으로 장착된다.
실제 오프로드 주행 가능한 Z71 트림 추가
이번 신형 트래버스는 기존 LS, LT, RS 트림에 더해 새롭게 Z71 오프로드 트림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Z71 트림은 높아진 서스펜션, 트윈 클러치 사륜 구동 시스템, 올터레인 타이어, 18인치 휠 등을 장착해 실제 오프로드 주행에 적합하도록 여러 사양이 튜닝되었다.
레이싱 스타일의 RS 트림은 기존 프리미어 및 하이 컨트리 트림을 대체해 최상위 트림으로 자리잡았으며, 블랙 컬러 포인트가 들어간 외관과 더 스포티하게 조정된 서스펜션, 22인치 휠을 자랑한다.
신형 트래버스의 모든 트림에는 2.5리터 터보차저 4기통 엔진이 탑재되며, 8단 자동변속기가 유일한 변속기 옵션이다. 전륜 구동이 기본이지만, 사용자 편의에 따라 사륜 구동을 적용할 수 있다.
트래버스는 ‘펀 드라이빙’과는 거리가 있지만, 편안한 주행감과 견고한 브레이크 페달 감각, 그리고 잘 조율된 서스펜션 덕에 패밀리카로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신형 트래버스의 미국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최소 38,995달러(약 5,300만 원)부터 시작되며, 국내에는 이르면 2025년 상반기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