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연비 압도한다”… 토요타 프리우스 신형, 디자인도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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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프리우스 5세대
전 세대보다 상품성 크게 개선
아반떼 연비 뛰어넘는 성능 자랑
토요타 프리우스 5세대 출시
토요타 프리우스 5세대 / 출처: 토요타

최근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예견한 듯 하이브리드차 시장에 집중해 판매량을 급성장시킨 기업이 있다. 바로 토요타다.

토요타는 그동안 전기차 전환이 더디다는 비판을 받아왔지만, 전기차 시장이 정체기에 접어들면서 오히려 하이브리드차를 중심으로 견고한 수익을 유지하고 있다.

전 세대 대비, 상품성 크게 개선해 주목

이런 가운데 토요타의 대표 하이브리드 모델인 프리우스 5세대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프리우스는 1997년 토요타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그동안 전 세계적으로 590만 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며 하이브리드 시장을 이끌어왔다.

토요타 프리우스 5세대 출시
토요타 프리우스 5세대 / 출처: 토요타

한국 시장에는 2009년에 3세대 프리우스가 처음으로 출시되었다.

이번에 출시된 5세대 프리우스는 4세대의 뛰어난 연비 성능에 더해 디자인과 주행 성능까지 개선되며 높은 상품성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4세대 모델의 거친 외관 디자인으로 호불호가 갈렸던 점을 보완해, 페라리 SF90 스트라달레를 연상시키는 유려한 디자인과 낮아진 차체로 더욱 세련된 모습을 선보였다.

4세대와 비교해 전고는 50mm 낮아졌고, 전장은 30mm, 전폭은 20mm, 휠베이스는 50mm 늘어났다.

토요타 프리우스 5세대 출시
토요타 프리우스 5세대 / 출처: 토요타

다만, 좁아진 실내 공간으로 인해 평균 성인 남성에게는 다소 불편하다는 평가도 있다.

아반떼 연비 가뿐히 뛰어넘어… 최고출력 223마력

프리우스 PHEV의 연비는 국내 경쟁 모델인 아반떼 CN7의 공인 연비를 크게 앞선다. 아반떼 하이브리드(18인치 휠 기준)가 18.5km/ℓ를 기록하는 반면, 프리우스는 19인치 휠로 20.9km/ℓ를 가뿐히 달성한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223마력을 발휘한다. 낮아진 차체와 19인치 타이어휠은 공기 저항을 줄이고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토요타 프리우스 5세대 출시
토요타 프리우스 5세대 / 출처: 토요타

2023년 12월 기준, 국내에서만 700대의 대기 수요가 발생하며, 전 세대 대비 소비자들의 관심을 한층 끌고 있다.

토요타코리아 관계자는 “판매 대수보다는 고객에게 좋은 차량을 제공해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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