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쏘나타와 그랜저가 다시 세단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며, SUV와의 경쟁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쏘나타는 판매량이 56% 급증하며 8월 국산차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쏘나타, 그랜저 등 세단의 인기가 반등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대표 세단 2종인 쏘나타와 그랜저가 8월 국산차 판매순위에서 1,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동안 SUV의 인기에 밀려 판매 순위에서 보기 힘들었던 세단이 반등한 것이다.
특히 쏘나타의 인기가 주목할만한데,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국내에서 전년 동기 대비 56.2% 증가한 3만4043대를 판매했다.
쏘나타의 인기 비결은 택시 덕분?
쏘나타의 성공적인 반등에는 지난해 출시된 8세대 부분변경 모델 ‘쏘나타 디 엣지’의 인기가 큰 역할을 했다. 중국에서 생산된 쏘나타 디 엣지 택시 모델의 국내 출시도 판매 증가에 기여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택시 모델을 제외한 일반 소비자용 쏘나타 판매량만 집계해도 상반기 동안 1만7123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8.9% 증가해 개인용 수요가 쏘나타 판매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쏘나타는 과거 디자인 논란으로 인해 판매량이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번 반등은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세단 시장에서 SUV에 밀린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신차 효과 줄어든 그랜저
한편 8월 국산차 판매 2위를 차지한 그랜저는 상황이 많이 다르다. 그랜저의 올해 8월까지의 판매량은 4만5844대로 작년 동기 판매량 8만8465대에 비해 절반 가까이 하락한 수치다. 작년 부동의 1위를 차지하던 그랜저는 판매량 반등을 위해 지난 6월 연식 변경 모델 출시했고 전달 대비 10%의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
잠시 주춤했지만 그랜저의 인기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한 때 부의 상징이었던 최고급 자동차 그랜저는 40년 역사를 자랑하며 현재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베스트 셀링 세단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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