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차 중 가장 빠른 메르세데스-AMG ONE, 6분 30초 벽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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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는 2024년 10월 2일, 메르세데스-AMG가 개발한 하이퍼카 ‘메르세데스-AMG ONE’이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양산차 중 가장 빠른 기록을 세웠다고 발표했다. 메르세데스-AMG 브랜드 앰버서더이자 DTM 드라이버인 마로 엥겔이 20.832km의 코스를 6분 29초 090에 완주해, 2022년 10월 기록보다 5초 이상 빠른 기록을 달성했다.

메르세데스-AMG ONE은 F1에서 파생된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한 최초의 양산차로, 1개의 내연기관과 4개의 전기 모터를 결합한 E-퍼포먼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최대 출력 1,063마력을 발휘한다. 최고 속도는 352km/h로 제한된다.

차체는 카본 모노코크, 카본 바디,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스, 푸시로드 서스펜션 등 모터스포츠에서 파생된 첨단 기술을 장착하고 있다.

마로 엥겔은 레이스 플러스 드라이빙 모드로 주행해 공기역학적 성능을 극대화했고, 섀시 세팅이 단단하게 조정되었으며 지상고는 전륜 37mm, 후륜 30mm로 낮춰졌다. 또한, DRS(Drag Reduction System)를 통해 고속 구간에서는 속도를 높이고 코너링 시 다운포스를 최적화해 주행 성능을 극대화했다.

메르세데스-AMG ONE의 핵심인 E-퍼포먼스 하이브리드 드라이브는 포뮬러 1 엔진 제조업체인 메르세데스-AMG 하이 퍼포먼스 파워트레인과의 협력으로 개발되었다. 1.6리터 터보차저 V6 엔진과 4개의 전기 모터가 결합되어, 최대 회전수는 11,000rpm에 달한다. 전기 터보차저는 전 구간에서 즉각적인 반응을 제공하며, 프론트 액슬에 장착된 두 개의 120kW 전기 모터는 토크 벡터링 기능을 갖춘 4WD 시스템을 구성한다.

이로써 메르세데스-AMG ONE은 6분 30초의 벽을 깬 최초의 양산차로 기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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