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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주행 거리 늘린 2025년형 시에라 EV 데날리 전기 픽업트럭 공개


GM이 2025년형 GMC 시에라 EV 데날리 전기 픽업트럭을 미국 시장에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주행 거리가 확장된 두 가지 버전으로 제공된다. 기존의 확장 범위 버전은 주행거리가 390마일(약 628km)이며, 새로 추가된 맥스 레인지 버전은 460마일(약 740km)까지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모델은 성능 면에서도 상당한 발전을 이루었다. 맥스 파워 모드에서는 760마력과 약 1064Nm의 토크를 발휘하며, 800V DC 고속 충전 기능을 지원한다. 최대 350kW까지 충전이 가능하며, 단 10분 충전으로 약 160km를 주행할 수 있다.

시에라 EV 데날리에는 에어 라이드 어댑티브 서스펜션이 채택되어 있어 차량 높이를 약 5cm까지 조절할 수 있다. 로딩 플랫폼의 멀티 프로 미드게이트 확장 기능도 주목할 만하다. 이 기능을 통해 약 3.35m 길이의 물체를 적재하면서도 뒷좌석에 승객을 태울 수 있다. 최대 견인 용량은 약 4.8톤이다.

미국 시장에서의 시판 가격은 확장판 모델이 91,995달러부터 시작하며, 맥스 레인지 버전은 100,495달러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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