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연료별 판매 순위 공개
하이브리드, 디젤 기아가 1위
중고차 시장도 강세 보인다
경기 불황과 침체, 고금리 등으로 인해 자동차를 구매하는 사람들에겐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요즘이다. 그 때문에 신차 구매를 대신하는 중고차 구매도 이전보다 많이 늘었고, 특히 패밀리카, SUV 등 야외 활동을 선호하고 가족의 이동수단으로 활용할 차량 구매는 더욱 늘었다.
연비 효율성, 가격 경제성 등을 모두 고려했을 때 국산 중고차 후보 중에서는 구매할 차량이 제한적인데, 이 중에서도 꾸준히 잘 팔리는, 이른바 ‘베스트 셀링’ 모델이 있다고 한다. 과연 어떤 차량인지 자세히 살펴보자.
기아 쏘렌토 4세대
하이브리드 중고차 1위
중고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판매된 중고차를 연료별로 구분 지어 순위를 매겼다. 가솔린, 디젤, 하이브리드, 전기로 구분 지었는데, 가솔린 모델은 E클래스 W213, 디젤 모델은 기아 올 뉴 카니발, 전기차는 테슬라 모델 3, 하이브리드 모델은 기아 쏘렌토 4세대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눈에 띄는 항목은 국산차가 1위를 차지한 디젤과 하이브리드다. 두 연료 모두 기아 브랜드의 차량이 자리 잡았으며, 카니발, 쏘렌토 차량은 신차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나는 차량이다. 중고 시장에서는 디젤 차량 점유율이 높고, SUV나 RV 차량 선호도가 높기 때문에 이같은 결과가 나왔으리라고 본다.
카니발은 중고차도 독보적
디젤 1~3위 모두 독차지
디젤 항목에서 1~3위를 차지한 차량은 모두 기아의 카니발로, 올 뉴 카니발, 더 뉴 카니발, 카니발 4세대가 순서대로 순위를 지켰다. 특히 카니발 모델은 하이브리드 차량의 신차 출고도 대기가 길고, 가솔린 모델은 3.5리터로 경제성이 떨어져 2.2 디젤 모델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
하이브리드 차량 중에서는 쏘렌토의 뒤를 이어 그랜저 IG 하이브리드 초기형과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2, 3위를 차지했는데, SUV의 높은 선호도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수요를 확인할 수 있는 결과다.
가성비와 실용성 갖췄다
두 차량의 중고 가격은?
한편, 중고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연료 차량 중 1위를 기록한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중고 가격은 2020년식 모델이 2,600만 원부터 3,600만 원, 2021년식 모델이 2,700만 원부터 3,800만 원, 2022년식, 2023년식이 약 3,000만 원대부터 4,300만 원의 가격대에 형성되어 있다.
디젤 부문 1위를 차지한 카니발의 경우 4세대 기준, 20년식 모델이 2,300만 원부터 3,900만 원 사이에 형성되어 있으며, 평균적인 가격대는 약 3천만 원대 중반에 형성되어 있다. 중고차 시장에서도 활약하는 기아차의 RV와 SUV, 카니발, 쏘렌토의 중고 가격과 함께 분석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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