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 국내 출시
벤틀리모터스코리아가 지난 30일 서울 강남구의 벤틀리 큐브에서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 모델을 국내에 최초로 공개하며 공식 출시했다.
이번 행사에서 벤틀리는 이 모델과 가격을 발표하며,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는 3억 4,610만 원부터, 컨버터블인 GTC 스피드는 3억 8,020만 원부터 시작하며 럭셔리한 그랜드 투어러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
벤틀리 측은 지난해 글로벌 모델과의 비교하여, 이번 모델이 더욱 향상된 성능과 디자인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신형 모델은 6개월 전 글로벌 시장에서 공개된 바 있으며, 한국은 그 첫 번째 수출국 중 하나로 선정됐다.
우월한 성능 및 기술 혁신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는 최신 울트라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시스템(PHEV)을 탑재하여 주목받고 있다.
이 시스템은 600마력을 발휘하는 4.0리터 V8 엔진과 190마력을 생성하는 전기 모터가 결합되어, 총 782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자랑한다. 이와 함께 가속 성능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2초로, 이전 모델보다 0.4초 단축됐다.
주행 모드 또한 다양하게 지원되어, 순수 전기 모드에서는 최고속도 140㎞로 주행할 수 있으며, 순수 전기 주행 가능 거리는 유럽 기준 81㎞에 달한다. 고속 주행에서도 배열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벤틀리 퍼포먼스 액티브 섀시 기술이 적용되었다.
독창적인 디자인 특징
디자인 측면에서,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는 벤틀리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습을 보여준다.
‘휴식하는 맹수의 자세’라는 콘셉트 아래, 신규 헤드램프 디자인과 함께 수직으로 길어지는 테일램프 디자인이 특징적이다.
22인치 전용 휠 디자인과 다양한 외장 색상 선택지가 추가되어 소비자들에게 많은 선택의 폭을 제공한다.
인테리어는 고급 원단과 자수, 다크 크롬 마감으로 현대적인 감각을 더욱 잘 살리고 있다. 벤틀리의 회전형 디스플레이와 고급스러운 20방식 전동 시트는 사용자 맞춤형 편의성을 더욱 높인다.
또한, 다양한 개인화 옵션이 마련되어 있어, 소비자는 자신의 취향에 맞는 인테리어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다.
시장 반응 및 향후 전망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한국 시장에서의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크리스티안 슐릭 총괄상무는 “올해 새로운 모델들의 출시로 인해, 내년에는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벤틀리의 전통과 현대적 혁신이 융합된 모델을 통해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 언급했다.
2025년에는 뮬리너 모델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판매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벤틀리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고급스러운 자동차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근 럭셔리 시장의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벤틀리는 여전히 강력한 시장 점유율을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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