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식 관련 품질
현대차·기아가 가장 나빠
수입차와 3배 이상 차이나
자동차의 부식 발생 경험이 가장 많은 브랜드는 현대차이고, 가장 적은 국내 브랜드는 제네시스인 것으로 드러났다.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새차 구입 후 1년 이상인 소비자에게 ‘100대당 부식 발생 부위 수(CPH)’를 리서치한 결과, 현대자동차가 33CPH로 가장 높았다.
그다음으로는 기아(30CPH), KG모빌리티(25CPH), 르노(23CPH), 한국지엠 쉐보레(20CPH) 순이었다. 이들 3개 브랜드 순위는 작년과 동일했는데 발생 부위 수에서 현대차와 기아는 각 1CPH, 3CPH 씩 증가, KG모빌리티는 1CPH 감소했다. 제네시스의 발생 수는 100대당 10대(10CPH) 수준으로 국산차 브랜드 중 가장 좋은 점수를 얻었다.
작년과 비슷한 수준
고질병 개선 노력 필요
국산차와 수입차의 부식 관련 품질 차이는 평균 3배 이상이다. 차량 연식별로 2~5년에서는 국산이 수입의 2배, 5~10년에서는 2.5배, 11년 이상에서는 4.2배로 10년 이상부터는 차이가 급격하게 커졌다. 전체 평균으로는 국산차가 28CPH, 수입차가 9CPH로 2.1배에 달했다.
이는 사실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자동차 부식 관련 브랜드별 구도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다. 현대차와 기아의 부식 관련 품질이 가장 떨어지며 중간 수준의 KG 모빌리티, 상대적으로 양호한 르노코리아, 한국지엠, 제네시스의 구도는 거의 동일하다. 국산 간판 브랜드라고 할 수 있는 현대차와 기아의 부식 문제는 계속해서 지적되어 오고 있다. 고질병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자동차의 부식 원인은?
크게 두 가지 원인 있어
그렇다면 자동차의 부식 원인은 무엇일까? 자동차의 부식 원인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로는 자연적 요인이다. 이는 보통 겨울철 제설용 염화칼슘으로 인해 부식이 진행되는 경우이다. 부식이 바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당장은 모를 수 있지만 차체 하부에 묻은 염화칼슘 성분이 3개월 정도가 지나면 붉은 녹으로 변하며 차량을 부식시킨다.
두 번째로는 인위적 요인이다. 차량 제작 시에 발생하는 도장 부분의 결함인데 제작 시 도장 표면과 금속 부분 사이에 염분이 남아있어 발생하는 부식현상이다. 또한 철판 작업 시 장갑을 사용하지 않아 손에 묻어있던 수분과 염분으로 부식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미 부식 진행되었다면
전문 서비스센터 찾아가야
자동차 부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속의 표면을 부식의 원인이 되는 물과 공기로부터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나 눈이 내리는 날 자동차 운행을 했다면 빠르게 실내 외 세차를 해주는 것이 좋고 틈새 부분을 잘 신경 써서 건조까지 해주는 것이 좋다.
자동차의 하부에 코팅을 해주면 부식의 원인이 되는 공기와 습도, 염화칼슘이 차량 하부의 금속 부품들에 직접적으로 닿는 것을 방지하여 부식 방지에 효과가 있다. 만약 차체에 긁힌 부위가 있다면 컴파운드 등을 바르고 페인트 처리를 한 후 광택 처리로 마감을 해주는 것이 좋다. 페인트가 벗겨진 부위는 빠르게 부식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이미 부식이 진행되었다면 빠르게 퍼질 수 있기에 전문 업체에 문의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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