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출시 예정인 지프 레콘 EV
위장이 거의 없는 테스트카 포착
지프가 전기차 시장을 확대하며 선보이는 새로운 SUV ‘레콘 EV’가 곧 정식 공개될 예정이다.
최근 레콘 EV가 거의 위장 없이 포착되었으며, 기존 지프 랭글러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 특징인 가운데 포드 브롱코와 흡사한 외관이 눈길을 끈다.
지프의 전기차 라인업 확대
레콘 EV는 2022년 9월 지프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네 종류의 전기차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처음 소개되었다.
이 계획의 첫 주자로 지프는 고급 전기 SUV 모델인 웨고니어 S를 선보였으며, 이 차량은 미국 전역 딜러샵에서 곧 출시될 예정이다.
웨고니어 S에 이어 등장할 레콘 EV는 지프의 전기차 라인업 확장의 핵심 모델로, 특히 미국 내 판매 전략의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지프 팬층에 어필할 독특한 디자인
지프는 레콘 EV의 디자인이 “전설적인 랭글러에서 영감을 얻었다”라고 전했다. 차량에는 탈착 가능한 도어와 창문 옵션이 포함되어 있어, 오프로드 전용 SUV로서의 아이코닉한 스타일을 계승하고자 했다.
또한, 레콘 EV는 기존의 강력한 팬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디자인과 옵션을 갖추고 있어 웨고니어 S 이상의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지난 3월, 딜러 이벤트에서 유출된 레콘 모압 4xe의 이미지가 큰 관심을 끌기도 했다.
최근 레콘 EV는 거의 위장이 없는 상태로 포착되었으며, 차량 전반의 조각된 듯한 형태와 깔끔한 디자인은 지프의 랭글러보다 포드 브롱코와 닮아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레콘 EV, STLA 대형 플랫폼 채택
지프 CEO 안토니오 필로사에 따르면 레콘 EV는 웨고니어 S와 같은 STLA 대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이는 전기 닷지 차저 데이토나와 동일한 플랫폼이다.
필로사는 레콘 EV가 2024년 말에 출시될 예정이며, 고성능 트림에는 ‘루비콘’과 ‘사하라’ 등 다양한 선택지가 제공될 것이라 밝혔다.
웨고니어 S와의 비교
지프 웨고니어 S는 71,995달러(약 1억 원)의 시작가에 약 300마일(약 482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하며, 600마력과 617 lb-ft(약 85.6 kg·m)의 토크를 갖춘 성능을 자랑한다.
반면 레콘 EV의 예상 시작가는 웨고니어 S보다 낮은 약 6만 달러(약 8,000만 원)의 가격대로 출시될 예정이나, 역시나 높은 성능을 갖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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