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중국 시장 겨냥한 새로운 브랜드 출범
아우디가 중국 시장을 겨냥하여 신 브랜드 ‘AUDI’를 출범하였다. 이 새로운 브랜드명은 기존 상징인 4개의 링 로고 대신 대문자 ‘AUDI’를 사용하며, 중국의 젊은 고객을 타겟으로 한 마케팅 전략의 일환이다.
아우디는 중국에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더욱 현대적이고 역동적인 브랜드로 탈바꿈하고자 한다.
아우디는 중국의 자동차 제조사 SAIC와 협력하여 새 브랜드를 공동 개발하며, 이들은 내년 여름 첫 번째 모델을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변화는 아우디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의 점유율 회복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신 브랜드 AUDI의 E 콘셉트 공개
이번 발표의 중심에는 아우디 E 콘셉트가 있다. E 콘셉트는 두 개의 전기 모터를 탑재하여 최고 출력 764마력을 발휘하며, 1회 충전으로 최대 700km를 주행할 수 있다.
또한, 800볼트의 충전 시스템을 장착하여 10분 만에 약 370km를 충전할 수 있는 우수한 충전 속도를 자랑한다.
디자인 측면에서 E 콘셉트는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면서도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하고 있다.
얇고 날렵한 헤드램프,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하는 4.9m 길이, 그리고 4K 해상도의 대형 디스플레이가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소비자 취향 반영된 디자인
E 콘셉트의 인테리어는 디지털화된 환경을 반영하고 있으며, AI 기반의 차량 보조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전체 대시보드를 디지털화하여 깔끔한 조작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물리적인 버튼을 최소화하여 직관적인 사용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브랜드의 차량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화려하고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어 젊은 고객층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SAIC 및 아우디의 협력 관계
SAIC와 아우디의 협력은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의 파트너십은 새로운 전기차 브랜드의 개발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시장 전략 수립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3년 내로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을 포함한 추가 모델들이 출시될 예정이다.
아우디는 “이번 협력은 자사의 배터리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세계 최대 시장에서의 변화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차세대 전기차들은 기존 차량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더 큰 판매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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