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폭로하더니’.. 논란의 명태균, ‘이 차’ 탄다는 소식에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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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부부 공천 게이트
핵심으로 떠오른 명태균
그는 타는 차도 남다르다?

사진 출처 = ‘뉴스1’, 유튜브 채널 ‘MBCNEWS’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논란 핵심 인물로 떠오른 명태균 씨는 기자들 질문에 ‘묵묵부답’인 채로 차에 오른 뒤 자리를 빠져나갔다. 그가 운전한 차는 제네시스 EQ900이었다. 지난 5일, MBC 소속 기자들은 외출하려는 명 씨에게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한 질문을 쏟아냈다. 하지만 명 씨는 “하지 마세요”를 반복하며 답을 피한 채 차에 올라탔다. 기자들의 계속되는 질문에도 그는 아무런 대답 없이 자동차를 타고 사라졌다.

당시 명 씨가 운전한 차는 제네시스 EQ900으로 알려졌다. EQ900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제네시스 브랜드는 물론 현대차그룹을 대표하는 플래그십 세단이었다. 또한 에쿠스 후속 모델이자 순수 제네시스 브랜드로 나온 첫 번째 차였다.

사진 출처 = ‘Reddit’
사진 출처 = ‘encarmagazine’

‘향수 자극’ 고급 세단
EQ900의 클래식함

EQ900은 세 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나왔다. 휘발유를 연료로 한 V6 3.8L 자연 흡기 엔진과 V6 3.3L 트윈 터보 엔진이 주력이었다. 상위 모델은 V8 5.0L 자연 흡기 ‘타우’ 엔진도 탑재했다. 명 씨 소유 차량은 어떤 트림인지 등 자세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가장 비싼 EQ900L은 1열과 2열 도어 사이 B필러를 연장한 스트레치드 리무진 형식이었다. 세미 애닐린 가죽 시트와 뒷좌석 에르고 모션 시트, 듀얼 모니터 등 최고급 소재 및 사양을 적용했다. 최고 가격은 1억 5,300만 원이 넘었다.

EQ900은 브랜드 철학 ‘인간 중심의 진보’와 첨단 자동차 기술의 결정체로서 정중하고 깊이 있는 우아함을 갖춘 디자인, 최고 수준의 안전성, 최상의 안락감과 정숙성, 편안하고도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통해 제네시스가 지향하는 미래 비전을 구현하고 있다고 출시 당시 제네시스는 밝힌 바 있다.

사진 출처 = ‘encarmagazine’
사진 출처 = ‘encarmagazine’

제네시스의 모든 것
최고급 세단의 정수

EQ900은 현대차가 2012년부터 프로젝트명 ‘HI’로 개발에 착수해 4년 동안 설계부터 양산까지 1,200여 명의 전담 연구원이 투입돼 완성한 야심작이었다. 차명은 기존 에쿠스가 축적해온 위상과 헤리티지를 존중한다는 의미의 ‘EQ’, 제네시스 브랜드의 최상위 라인업과 완성·절정을 의미하는 숫자 ‘9’, 그리고 최고급 세단의 차별적 위엄을 고려해 ‘EQ900’로 정해졌다.

EQ900는 고강도 엔진 내구시험을 통과한 람다 3.8 V6 GDi, 람다 3.3 V6 터보 GDi, 타우 5.0 V8 GDi 등 총 3개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람다 3.3 터보 GDi는 최고 출력 370마력(ps), 최대토크 52.0kgm의 동력 성능을 확보했고, 정부 공동고시 연비기준 복합 연비는 리터당 8.5km다. 람다 3.8 GDi는 최고 출력 315마력(ps), 최대토크 40.5kgm, 복합 연비 8.7km의 엔진 성능을 갖췄으며, 타우 5.0 GDi는 최고 출력 425마력(ps), 최대토크 53.0kgm, 복합 연비 7.3km의 성능을 보였다.

사진 출처 = ‘뉴스1’
사진 출처 = ‘뉴스1’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尹 대통령은 “정치 선동”

한편 명태균 씨는 김건희-명태균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최근 수많은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다. 2022년 6월 보궐선거 당시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명 씨를 통해 김영선 당시 전 의원이 후보에 공천되도록 당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국민의힘은 당시 김영선 전 의원을 국민의힘 경남 창원시 의창구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시켰고, 김영선은 보궐선거에서 당선되었다.

이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대국민담화를 통해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야당이 추진하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사법 작용이 아닌 정치 선동”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김 여사 특검법 관련 질문에 “대통령과 여당이 반대하는 특검을 임명한다는 것 자체가 헌법에 반하는 발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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