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을 발로 했나’.. 수준 처참하다는 그랑 콜레오스, 또 논란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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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호조로 높은 판매 성과
그러나 조립 불량 이슈 논란
계속되는 논란에 해결 필요해

사진 출처 = ‘에펨코리아’

르노코리아가 신차 그랑 콜레오스 판매 호조에 힘입어 높은 판매 성과를 거두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국내외에서 전년보다 총 117% 증가한 1만 2,456대를 판매하며 340%라는 드라마틱한 내수 판매 증가 폭을 보이고 있다.

이렇게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르노코리아 최근 조립 불량 이슈로 논란이 되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르노 관계자는 보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는데 차량의 손잡이를 당기자 손쉽게 빠져버려 조립 불량인지 차량이 불량인지 점검이 필요할 듯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사진 출처 = ‘에펨코리아’
사진 출처 = ‘에펨코리아’

초등학생 아들이 잡았는데
문 손잡이 통째로 떨어져

글 작성자는 “초등학생 아들이 당겼는데 손잡이가 빠졌다”라며 손잡이가 떨어져 나간 차량의 사진을 함께 올렸다. 사진 속에서는 문 손잡이가 통째로 떨어져 나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면서 “부서진 곳은 없는데 끼우니 다시 조립은 된다”, “좌우 손잡이 유격이 있다. 확인해 보셔야겠다”라고 덧붙였다.

글 작성자는 어떤 차량인지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글 작성자가 함께 올린 사진으로 추측해 보았을 때 그랑 콜레오스 차량임이 밝혀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탈착식임. 도둑들 문 못 열라고”, “기본기만 충실한 르노”, “아이가 삼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 = ‘남자들의 자동차 – 남차카페’
사진 출처 = ‘Drive’

전반적인 디자인으로는
싱유에 L 레이아웃 유지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사실상 QM6의 후속 모델로 전장 4,780mm, 전폭 1,880mm, 전고 1,705mm, 휠베이스 2,820mm의 크기를 가진 중형 SUV이다. 외관은 지리 싱유에 L의 헤드램프를 그대로 가지고 왔고, 테일램프도 싱유에 L을 참고해 약간 손 보는 수준으로 마무리했다. 보닛 형상, 도어, D필러 형태 등은 그랑 콜레오스만의 형태로 꾸며 독자적인 디자인 특징을 살렸다. 전체적으로 프랑스풍 SUV 디자인으로 변형한 것으로 보인다.

인테리어도 익스테리어와 마찬가지로 싱유에 L의 레이아웃을 유지했다. 오픈R 파노라마 스크린을 중심으로 와이드 디지털 계기판, 센터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고 국산 차 최초로 조수석 디스플레이까지 탑재됐다. 세 개의 디스플레이는 모두 12.3인치로 조수석 탑승자는 OTT 서비스, 네이버 웨일 웹 브라우저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르노 그랑 콜레오스
사진 출처 = ‘Gangnam Times’

계속해서 논란 제기되는 만큼
이번엔 확실히 짚고 넘어갈 필요

그랑 콜레오스의 파워트레인은 2.0L 가솔린 모델과 1.5L 하이브리드 모델 두 가지로 운영된다. 2.0L 가솔린 모델에는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맞물린 전륜구동 혹은 8단 자동 변속기와 조합된 사륜구동으로 구동된다. 최고 출력은 211마력이다. 1.5 하이브리드는 멀티 모드 자동 변속기를 조합한 전륜구동으로 구동된다. 최고 출력은 245마력에 달한다.

그랑 콜레오스의 가격은 가솔린 3,495만 원부터 시작하며 하이브리드의 경우 3,920만 원부터 시작한다. 친환경 차 인증 완료 후 세제 혜택을 적용할 시 시작 가격은 3,777만 원이다. 그랑 콜레오스는 남성 혐오 논란과 택갈이 논란 등 여러 논란을 일으켜 왔다. 이에 따라 르노코리아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가 낮아진 만큼 이번 조립 불량 이슈 만큼은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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