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와 쏘렌토를 능가하는 선택지가 나왔다.”
닛산 무라노가 10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왔다.
새롭게 디자인된 외관과 강화된 성능, 첨단 기술을 무기로 중형 SUV 시장의 판도를 바꿀 준비를 하고 있다.
완전히 새로워진 디자인
2025년형 닛산 무라노는 기존의 둔탁했던 이미지를 벗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탈바꿈했다.
V-모션 그릴과 얇고 날카로운 LED 헤드램프는 세련된 분위기를 강조하며, 한층 넓어진 차체는 안정감을 주고 있으며, 부드러운 실루엣은 SUV의 강인함을 유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한다.
이러한 외관 변화는 단순히 멋을 위한 것이 아니라, 공기역학적 성능까지 고려한 결과로 알려졌다.
더 강력해진 성능과 효율성
기존의 3.5리터 V6 엔진 대신, 신형 VC-터보 2.0리터 4기통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고출력 241마력을 자랑하며, 9단 자동변속기와 결합해 주행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전 모델에서 지적됐던 연비 문제도 개선됐는데, 신형 무라노는 더 효율적인 연비를 제공하며, 경쟁 모델들 사이에서 경제성까지 확보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기본 모델의 시작 가격은 약 6066만 원으로, 이전 모델 대비 소폭 상승했고, 상위 트림에서는 AWD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최고 사양 플래티넘 모델은 약 7390만 원으로 책정됐다.
내부 사양과 첨단 기술
차량 내부는 디지털 계기판과 12.3인치 터치스크린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은 물론, ProPILOT Assist 같은 첨단 운전 보조 시스템도 제공된다. 또한, 상위 트림에서는 마사지 기능을 갖춘 세미 아닐린 가죽 시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뒷좌석 열선 시트 등 럭셔리 SUV 수준의 사양이 추가됐다.
새로운 듀얼 디스플레이는 운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이러한 기능들은 실내의 프리미엄 분위기를 배가시키고 있다.
2025년형 닛산 무라노는 디자인, 성능, 기술 모든 면에서 과거의 한계를 뛰어넘었다.
10년 만의 대변신을 통해 현대 싼타페, 기아 쏘렌토, 토요타 하이랜더 등 쟁쟁한 경쟁자들 사이에서 중형 SUV 시장의 판도를 바꿀 새로운 강자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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