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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맘 참교육 시작!” 겨울철 내 차 ‘고양이’ 퇴치법, 역대급 꿀팁 떴다

주차장 골칫거리인 고양이
차량 손상, 사고도 유발해
안전하게 쫓아낼 방법은?

고양이-자동차
사진 출처 = ‘Wikipedia’, ‘개드립넷’

우리 일상에서 흔히 마주치게 되는 동물들 중 하나인 고양이. 집에서 키우는 반려묘라면 몰라도 야생에서 살아가는 길고양이는 유독 미움받는 경우가 많다. 악의 없이 살기 위해 하는 이들의 행동이 우리에게는 불편을 끼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공동 주택, 주차장에서 이러한 문제가 두드러진다.

겨울철 길고양이들에게 자동차는 휴식을 취하기 특히 안성맞춤인 장소다. 하지만 고양이가 차량에 오르내리며 생기는 오염, 스크래치 등은 소유주들에게는 골칫거리일 뿐이다. 이들을 해치는 것은 분명 잘못된 대처지만 적어도 내 차에 다가오지 못하도록 할 방법은 있다. 길고양이가 차량에 접근하면서 생길 수 있는 손상, 그리고 불의의 사고를 예방할 몇 가지 팁을 살펴보자.

소프트탑 고양이 털 / 사진 출처 = ‘보배드림’
사진 출처 = ‘클리앙’

마음 아파지는 스크래치, 오염
밥그릇 있는 자리 일단 피할 것

길고양이가 차량에 입힐 수 있는 가장 흔한 피해 유형은 스크래치, 오염이다. 차에 오르내리며 발톱이 도장면에 닿고 스크래치가 생기는 경우는 일상다반사며, 간혹 소변자국이 남는 경우도 있다. 드물긴 하지만 컨버터블, 그중에서도 소프트탑 차량의 지붕은 고양이 입장에선 훌륭한 스크래처다.

일차적으로 이러한 피해를 줄일 방법은 주차장 내에서도 길고양이와 마주칠 확률이 적은 장소를 공략하는 것이다. 만약 주차장 내에 누군가 고양이 밥그릇이나 은신처를 놔뒀다면 최대한 멀리 떨어진 자리에 주차자하자. 이러한 물품들에 괜히 손댔다간 피곤한 문제에 엮일 수도 있다. 옳고 그름을 따지기에 앞서 피해를 입을 확률을 줄이는 것이 최우선이다.

사진 출처 = ‘보배드림’
사진 출처 = ‘The Spokesman-Review’

고양이 기피제도 있지만
나프탈렌이 효과 최고라고

그럼에도 어떤 차량이든 길고양이들의 타깃이 될 수 있다. 특히 운행을 마치고 시동이 갓 꺼진 차량은 보닛이든 차량 아래든 따뜻한 쉼터로 안성맞춤이다. 고양이가 차량 위로 올라오는 것만 막아도 웬만한 피해는 방지할 수 있다. 고양이 기피재가 시중에 판매되고 있지만 막상 효과가 없다는 후기도 적지 않다.

가장 효과가 좋은 건 나프탈렌이다. 천 원 남짓한 가격에 10~20개 정도 들어있는 제품을 구할 수 있으니 차량 곳곳에 올려놓는 수고만 감당한다면 부담도 없다. 레몬, 식초, 오일을 섞어서 분무기로 차량에 뿌리는 방법도 소개되지만 추천할만한 방법은 아니다. 효과는 있을지언정 시큼한 냄새가 내 차로 들어오거나 도장면을 상하게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진 출처 = ‘개드립넷’
사진 출처 = ‘KGM’

엔진룸 내에도 고양이가..
출발 전 노크, 경적 필수

가장 주의해야 할 건 따로 있다. 차량 내부로 고양이가 들어오는 경우다. 사람이 탑승하는 캐빈룸, 트렁크 등으로 들어오기는 어렵지만 열기가 남아있는 엔진룸에 간혹 자리를 잡는 경우가 있다. 이를 모르고 시동을 걸었다간 회전하는 엔진 부품에 고양이가 끼는 대참사가 터질 수도 있다. 상상만 해도 끔찍한 건 물론 이로 인해 고장이라도 발생할 경우 수리비는 오롯이 차주의 몫이다.

간단한 습관을 들이면 이러한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차량에 타기 전 보닛을 몇 번 두드리고 경적을 가볍게 울려주자. 엔진룸 내에서 고양이가 자고 있더라도 대부분 달아날 것이다. 미리 시동을 걸어 실내를 데우는 원격 시동은 겨울철에 필수지만 안전을 생각한다면 여름에만 쓰는 걸 권한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된다면 차량 하부를 직접 살펴보거나 보닛을 열어 엔진룸을 한 번 살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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