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편의 기능 증가해
그러나 불편함 늘기도
차주들 불만 터진 ‘이 기능’
이제 자동차는 더 이상 이동 수단의 하나로 그치지 않는다. 이제는 국산차 모델에서도 다양한 첨단 기능이 탑재되어 현대 사회에서 없어선 안될, 움직이는 스마트폰 같은 역할을 하며 우리 삶의 질을 향상해 준다. 그러나 운전자의 편의를 위해 바뀐 기능이 때론 불편함을 줄 때도 있다는데 오늘은 그게 무엇인지 한 번 살펴보자.
대다수의 운전자들이 “다시 돌려놔라” 그렇게 외치는 자동차의 기능이 있다. 그건 바로 ‘물리버튼’이다. 요즘엔 스마트폰을 쓰는 사람들이 많아 운전을 자주 하지 않는 이들이라면 “물리버튼보다 터치스크린이 더 편하지 않아?”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건 큰 오산이다.
주행 중 조작 불편
사고 확률 높이기도
터치스크린의 경우 화면에 기능이 숨겨져 있어 운전 중 조작이 불편할 뿐만 아니라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물리버튼은 촉감을 통해 피드백이 오는 만큼 직관적이며 누르자마자 운전자가 원하는 기능을 실행시킬 수 있다. 운전은 안전, 생명과 연관되어 있기에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하다. 근데 터치스크린은 운전자가 원하는 기능을 실행하기까지 몇 번의 터치를 거듭해야 해서 운전 집중을 방해하는 요소가 된다.
이는 야간 주행 시 더욱 불편함을 야기한다. 과거부터 강한 빛이 야간 시야에 좋지 않은 영향력을 미친다는 건 모두가 아는 사실일 것이다. 적당히 조절된 실내조명은 계기판과 주요 컨트롤을 알아볼 수 있도록 만들고 눈의 피로를 방지하기도 한다.
실내조명 밝기도
터치스크린으로 조절
그러나 최근 출시되는 차량엔 대부분 터치스크린을 탑재하고 여기에 실내조명 밝기를 조절하는 기능을 넣었다. 그러다 보니 운전 중 조명 밝기를 조절하는 데에 어려움이 커졌다. 특히 요즘 차량의 경우 다양한 조명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걸 한 번에 조절하지 못하니 번거롭다는 의견이 많다.
또 특정 조명마다 별도의 조절 옵션이 제공돼 사용자에게 혼란을 일으키기도 한다고. 대표적인 예로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의 밝기를 따로 설정하는 부분이다. 이런 경우 조작 시간이 늘어나고 안전성도 저하된다. 소비자들의 이런 불만이 늘어나면서 현대차 등 일부 국산차 업체들은 물리버튼 부활을 시도하고 있다.
안전성 저하되면서
물리버튼 복귀 예정
현대차 북미 디자인 총괄 센터장은 “소비자들이 주행 중 터치스크린을 사용하는 걸 불편하게 느낀다는 결과를 얻었다”면서 물리버튼을 다시 적용시키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야간 주행 시 과도한 실내조명, 조작의 불편함이 불필요한 사고를 초래할 수 있다”며 “강력한 전조등으로도 충분히 어려운 야간 주행에서 실내조명까지 관리하기 어렵게 만드는 건 불합리하다. 비용 절감이 아닌 안전성 중심의 설계로 돌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 물리버튼 없는 거 너무 불편함”, “아날로그가 최고여!”, “진짜 운전할 때 눈 왔다 갔다 하면서 터치스크린 몇 번이나 누르는 거 짜증 나 죽겠음. 원래대로 돌려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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