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정신 차렸네.. 쪽박 차던 베뉴, 역대급 비주얼로 부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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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소형 SUV 베뉴
풀체인지 예상도 공개
부진 이겨낼 수 있을까?

현대차 베뉴 풀체인지 예상도 /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YYD Auto’

국산 소형 SUV 중 가장 존재감 없는 모델로 평가되는 현대차 베뉴. 2019년 출시 초기에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지만 점차 다양한 대안이 등장하며 판매 부진에 빠졌다. 올해 판매된 베뉴는 11월 기준 4,230대에 불과하다. 직접적인 경쟁 모델로 보기 어려운 모델이긴 해도 KGM 티볼리(5,735대)보다 저조한 실적이다.

베뉴가 비인기 차종인 이유가 여러 가지이지만 모델 수명이 끝을 향해가고 있다는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내년 중으로는 풀체인지를 거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 신형 베뉴의 국내 출시 여부에 대해선 전망이 갈리지만 신차 소식은 기대를 더하기 마련이다. 최근에는 차세대 베뉴의 가상 렌더링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현대차 베뉴 / 사진 출처 = ‘현대차’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YYD Auto’

정체성 그대로 이어받았다
더 과감해진 전면부 디자인

지난 28일 자동차 가상 렌더링 전문 유튜브 채널 ‘YYD Auto’에는 베뉴 풀체인지 모델의 내외장 상상도가 올라왔다. 실루엣과 차체 비율은 언뜻 봐도 신형 베뉴임을 짐작할 수 있을 정도로 기존 모델과 유사점이 많다. 블랙 필러 마감으로 플로팅 루프 디자인을 구현했으며, 루프에 화이트 색상을 적용한 투톤 외장이 눈길을 끈다.

전면부는 헤드램프 박스를 두르는 사각형 주간주행등(DRL)에 더해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가 적용됐다. 현대차 엠블럼에도 조명을 심어 고급 감성을 더했다. 그릴은 더욱 넓히고 헤드램프 박스와 연결해 차폭이 더 넓어 보인다. 휠 아치 클래딩과 앞 범퍼 하단 스키드 플레이트는 자연스럽게 연결해 완성도를 높였다.

사진 출처 = ‘현대차’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YYD Auto’

뒷모습은 투싼 축소판?
닮은 곳 한둘이 아니다

후측면부에서는 베뉴를 비롯한 현대차 SUV 라인업의 모습을 조금씩 찾아볼 수 있다. C 필러 뒤쪽의 은색 가니시, 테일램프 상단을 잇는 라이트 스트립과 기하학적인 측면 캐릭터 라인은 투싼에서 영감을 받은 듯하다. 번호판이 달려있지는 않지만 범퍼 형상을 살펴보면 투싼처럼 테일게이트에 부착될 것으로 보인다.

뒤 범퍼 하단부를 넓게 차지하는 디퓨저는 역동감은 더한다. 휠 디자인은 기존 베뉴의 5 스포크 기조를 따라간 모습이다. 스포크에 세밀한 문양을 세겨 이전보다 디테일을 강화했으며, 타이어 사이드 월 두께와의 비율로 보아 사이즈가 더 커지지는 않은 듯하다. 뒤로 갈수록 두꺼워지는 로커 패널 형상은 속도감을 더해준다.

사진 출처 = ‘현대차’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YYD Auto’

변화 상당한 실내 모습
국내 출시 여부가 관건

실내 렌더링도 함께 게재됐다. 외관보다 변화의 폭이 더 큰 듯하다. 스티어링 휠은 최신 트렌드인 하단 D 컷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플로팅 타입의 센터 디스플레이는 면적을 대폭 키웠다. 물리 버튼과 다이얼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공조 장치 조작부는 기존 레이아웃을 유지했다.

한껏 높인 센터 콘솔은 안락한 암레스트 역할과 함께 널찍한 수납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현대차는 2세대 베뉴의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전보다 박시한 실루엣과 넉넉해진 체급, 강화된 편의 장비가 적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하지만 현행 모델의 내수 판매량이 저조한 만큼 해외 시장에만 출시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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