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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2천’에 팝니다! 한국 오는 BYD, 결국 역대급 가격 선언한 상황

국내 승용 시장 목전에 둔 BYD
초기에는 가성비 전략이 살길
수입 비용 포함한 예상 가격은?

사진 출처 = ‘Pilton.My’

중국 전기차 업계의 가파른 성장세가 한국에도 영향력을 미치기 시작했다. 버스만 해도 전기차는 BYD 차량을 도로에서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며, 트럭 또한 꾸준한 판매량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제 BYD는 국내 승용 전기차 시장에도 진출을 앞둬 연일 주목받는 중이다.

유럽, 호주 등 세계 곳곳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았지만, 국내 소비자들에게 중국 전기차는 아직 신뢰하기 어려운 대상이다. 국산차와 가격이 비슷하다면 경쟁이 어려울 것이다. 이에 BYD의 국내 판매 가격을 두고 다양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과연 어느 정도의 메리트를 기대할 수 있을까?

사진 출처 = ‘Thailand Business News’
사진 출처 = ‘Automotive News’

상계 관세 부가는 비현실적
고급화 전략도 가능성 작아

최근 우리 정부가 상계 관세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상계 관세란 중국 정부에서 현지 전기차 제조사에 지급한 보조금이 우리나라 시장에 피해를 입힐 것으로 판단될 경우 높은 관세를 매기는 조치다. 해당 조치를 시행하면 BYD의 국내 경쟁력에 큰 타격이 생기겠지만, 우리나라 역시 중국 측의 무역 보복을 걱정해야 한다.

따라서 상계 관세가 적용되기는 어려우며, 다른 수입차와 마찬가지로 10%의 통상 관세가 유력하다고 한다. 일각에서는 BYD가 고급화 전략을 앞세워 예상보다 높은 가격대를 형성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하지만 국내에 선보일 모델이 돌핀, 아토 3, 씰 등 보급형 라인업인 만큼 시작부터 고급화 전략을 앞세우는 건 비현실적이다.

사진 출처 = ‘Drive’
사진 출처 = ‘Bloomberg’

운송비는 대당 100만 원대
관세는 10% 부과될 전망

수입차에는 관세 외에도 가격을 인상시키는 다양한 부대비용이 붙는다. 운송비만 해도 중국에서 한국으로 넘어오는 해상 운송비, 항구 처리비가 있으며, 국내에서의 물류 비용과 보관 비용도 포함해야 한다. 업계 전문가들은 해당 비용을 1대당 100~110만 원 내외로 보고 있다.

세금의 경우 앞서 언급한 통상 관세 10%가 붙지만, 장기적으로 이를 면제받을 방법도 있다. 바로 국내 생산이다. 해외 기업이 국내에 2천억 원 이상 규모의 공장 설비 투자하면 5년 간 관세와 개별소비세, 부가세 등을 경감, 면제받게 된다. 만약 진출 초기 호실적을 올린다면 충분히 검토될 수 있는 카드다.

BYD 아토 3 / 사진 출처 = ‘BYD Ireland’
BYD 씰 / 사진 출처 = ‘Wried’

인증 비용, 딜러 마진도 포함
가장 저렴한 모델이 2천 후반

환경부 인증을 포함한 각종 기술 인증, 배터리 및 소프트웨어 인증 등 현지화 작업에도 적지 않은 비용이 필요하다. 해당 절차에 어느 정도의 금액이 들어가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또한 BYD가 국내 딜러 업체를 통해 차량을 판매하는 만큼 해당 업체에 돌아갈 마진도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각종 비용을 모두 고려하면 소형 해치백 ‘돌핀(Dolphin)’은 기본 사양인 숏레인지 기준 2천만 원 극후반부터 시작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돌핀 롱레인지는 3천만 원 중반, 소형 SUV ‘아토 3(Atto 3)’ 역시 3천만 원 중반 시작가가 유력하다. 전기 세단 ‘씰(Seal)’은 싱글 모터 4천만 원 초반, 듀얼 모터 5천만 원 초중반으로 점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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