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의문의 고철행.. 중국 전기차, 초대박 신기술에 전 세계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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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플라잉카 탄생
그 정체 샤오펑 LAC
CES 2025에서 공개

사진 출처 = ‘샤오펑’

지난 10일 세계 최대 규모의 IT·가전 전시회 ‘CES 2025’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을 포함안 각종 기업들은 미래를 책임질 신기술들을 앞다퉈 공개하였다. 그 중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다양한 신기술들의 등장은 세상을 놀라게 하였다.

첨단 기술이 접목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부터 태양광 전기차의 공개까지 자동차 매니아들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했다. 그 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은 하늘을 나는 자동차의 등장이었다. 얼마 전 영상으로 모습을 드러낸 점프하는 차, 양왕 ‘U9’을 넘어 이제는 비행하는 자동차까지 등장한 것이었다.

사진 출처 = ‘ITC.ua’
사진 출처 = ‘Car News China’

미니밴과 2인승 드론
분할 플라잉카의 모습

그 주인공은 바로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의 자회사인 샤오펑 에어로HT의 LAC(The Land Aircraft Carrier)이다. 직역하면 ‘분할 플라잉카’로 말 그대로 하늘을 나는 차량이다. LAC는 미니밴과 2인승 전기 수직이착륙(eVTOL) 드론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미니밴은 3축 및 6륜 구동 전기차량이다. 육상에서의 하중 지지력과 오프로드 성능을 갖춘 미니밴은 전기확장형하이브리드(EREV) 시스템을 탑재하여 최대 1,00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해당 차량에는 최대 5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사진 출처 = ‘MotorisuMotori.it’
사진 출처 = ‘Car News China’

이제는 현실로 다가온다
선 주문량만 3,000여 대

드론은 미니밴의 후면 적재함에 탑재되어 이동한다. 필요에 따라 드론을 차량에서 분리하여 비행할 수 있다. 드론은 고강도와 경량을 결합한 6개 전기 로터 듀얼 덕트로 구성되어 있다. 최대 2명까지 탑승하여 ‘직접’ 조종할 수 있으며 충전 시 5 ~ 6회 비행 가능하다. 추가로 파노라마 형태의 조종석은 더욱더 넓은 시야를 제공한다.

드론은 간단한 버튼 조작으로 운행할 수 있기에 5분이면 충분히 그 사용법을 익힐 수 있다. 800V 고전압 충전 시스템으로 30%에서 80%까지 단 18분이면 충전이 가능하다. 간단한 사용법과 높은 에너지 효율로 실생활에 충분히 쓰일 만하다. 차량의 가격은 약 28만 달러(약 4억 1,294만 원)에 형성되어 있다. 비싼 가격에도 이미 선 주문량이 3,000여 대에 달한다.

사진 출처 = ‘Car News China’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Thunder Gears’

아직은 미흡한 플라잉카 모습
그럼에도 충분히 혁신적 기술

LAC는 도로 주행과 비행을 같이 하는 이상적인 플라잉카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 도로 주행을 담당하는 미니밴이 비행을 담당하는 드론을 탑재하고 이동하는 형태로 오히려 항공모함과 그 결이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상적인 플라잉카의 바로 전 단계라는 부분에서 CES 2025에서 수많은 찬사를 받았다.

점프하는 차부터 비행하는 차까지 중국의 자동차 신기술이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점프하는 차부터 하늘을 나는 자동차까지, 우리가 미래에 상상하는 모빌리티의 이상적인 모습을 중국이 현실로 만들어 가고 있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도 전 세계의 미래를 책임질만한 혁신적인 자동차 기술이 모습을 드러내길 기대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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