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루, WRX STI S210 한정판 공개
296마력의 강력한 성능과 업그레이드 디자인
단 500대 생산, 스포츠 세단 시장 주목
296마력. 전 세계 500대 한정. 스바루의 신형 WRX STI S210이 최근 도쿄 오토 살롱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전 세계 자동차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단순히 ‘빠른 차’를 넘어, 뉘르부르크링 레이싱의 감성과 최신 기술을 담아내며 스포츠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뉘르부르크링 DNA를 담은 엔진과 성능
WRX STI S210은 2.4리터 터보 박서 엔진을 탑재해 기존 모델보다 25마력 증가한 296마력을 자랑한다.
최대토크는 375Nm(약 38.2kg·m)로 유지되지만, 출력 곡선이 매끄럽게 개선되어 운전자는 더욱 부드러운 가속감을 느낄 수 있다.
ZF의 전자제어 댐퍼가 장착된 섀시는 도심 주행은 물론 서킷에서도 안정적인 핸들링을 제공해주며, 6피스톤 브렘보 캘리퍼와 드릴드 및 벤트 디스크를 적용한 제동 시스템으로 강력한 제동력을 뒷받침해준다.
또한, CVT 기반의 ‘스바루 퍼포먼스 트랜스미션’은 수동 스포츠카 못지않은 즉각적인 반응을 보여, 다이내믹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공격적인 디자인과 레이싱 감성
S210의 외관은 공기역학적 디자인 요소로 가득하다.
대형 드라이 카본 리어 윙, 전면 스플리터, 입체적인 리어 디퓨저가 레이싱카의 공격적인 캐릭터를 담아내며, 19인치 BBS 휠과 미쉐린 타이어(255/35R19)가 뛰어난 접지력을 제공했다.
또한, 빨간색 안전벨트와 레카로 시트 등 모터스포츠 감성이 실내 곳곳에 녹였고, 탄소 섬유 등받이와 나파 가죽으로 마감된 시트는 8방향 전동 조절 기능까지 제공해 편의성 마저도 놓치지 않았다.
S210은 이러한 디자인과 성능을 통해 “스포츠 세단의 한계를 재정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 세계 500대 한정, 판매 지역은 아직 미정
스바루는 WRX STI S210을 전 세계 500대 한정으로 생산하며, 정확한 판매 지역은 2025년 봄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정판이라는 점에서 현대 아반떼 N, 토요타 GR 코롤라, 혼다 시빅 타입 R 등과의 경쟁에서도 희소성을 무기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일본 내수 전용 여부가 미지수라, 이 경우 해외 팬들의 아쉬움이 클 것으로 보인다.
가격대 역시 아직 공개되지 않아 높은 성능과 한정판이라는 희소성을 고려하면 경쟁 모델들보다 훨씬 높은 가격대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현실적으로 구매가 어려운 드림카”라는 반응도 나온다.
이처럼 스바루 WRX STI S210은 전통적인 AWD 시스템과 최신 기술을 결합해 2025년 봄 출시 이후 스포츠 세단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자동차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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