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EQS, 미국 판매량 52% 급감
EQS 새로운 2차 페이스리프트 모델 포착
새로운 배터리·스타 그래픽 헤드램프 추가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 플래그십 모델 EQS와 EQS SUV의 2023년 미국 판매량이 전년 대비 52% 급감했다.
이와 같은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메르세데스는 EQS 세단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통해 새로운 디자인과 성능 개선을 선보였다.
그러나 최근 스파이샷에서는 또 다른 EQS 2차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테스트 중인 모습이 포착되며, 추가적인 개선 작업이 진행 중임을 암시하고 있다.
판매 부진 타개를 위한 첫 번째 업데이트
메르세데스는 기존 EQS 모델의 부족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2025년형 모델에 다양한 변화를 도입했다.
AMG 라인 프론트 범퍼와 S클래스를 연상시키는 새로운 그릴 디자인이 추가되었으며, 후드 오너먼트가 더해져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실내에는 더욱 편안해진 뒷좌석과 추가된 크롬 디테일로 고급감을 높였으며, 기술적으로는 118kWh로 용량이 커진 배터리팩을 탑재해 WLTP 기준 약 82km의 주행거리를 추가로 확보했다.
이러한 변화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졌지만, 여전히 판매량 감소를 막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보인다.
2차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포착
최근 스파이샷에서는 EQS의 또 다른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테스트 중인 모습이 포착되었다. 눈에 띄는 변화는 새롭게 적용된 스타 그래픽 헤드램프로, 이는 최근 CLA, S클래스, GLE, GLS 프로토타입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
이 그래픽은 메르세데스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로 자리 잡고 있으며, EQS 생산 모델에서도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흥미롭게도, 스타 그래픽은 전면부에만 적용된 것으로 보이지만, 메르세데스가 후면부에도 유사한 별 모양 테일라이트를 추가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는 향후 출시될 EQS 모델이 보다 통일감 있는 디자인 언어를 갖추게 할 것이다.
테스트 도중 발생한 차량 결함
스파이샷에서 포착된 두 대의 EQS 프로토타입 중 하나는 테스트 도중 결함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해당 차량은 G클래스에 의해 견인되는 모습이 관찰되었으나, 차량의 라이트가 켜져 있어 전원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결함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는 페이스리프트 개발 과정에서의 문제로 해석된다.
EQS의 향후 전망
메르세데스 EQS는 현재 판매 부진이라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그러나 새로운 배터리팩, 업그레이드된 디자인 요소, 그리고 개선된 주행거리를 통해 플래그십 전기 세단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스파이샷에서 포착된 또 다른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EQS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메르세데스의 의지를 보여준다.
2024년 또는 2025년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은 이 모델은 새로운 디자인 요소와 개선된 기술 사양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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