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 오토모빌, ‘DS4 크로스오버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포착
DS 오토모빌(DS Automobiles)은 약 10년간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 잡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그 결과로 DS4 크로스오버가 2025년 하반기에 새로운 ‘DS4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기존 DS4는 BMW X2와 비슷한 크기로, 스텔란티스(Stellantis) 그룹의 EMP2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이 플랫폼은 오펠 아스트라(Opel Astra)와 푸조 308(Peugeot 308) 같은 모델에서도 사용되며, 기존의 EMP1 아키텍처를 사용하는 시트로엥 C4와 차별화된 특징을 제공한다.
새로운 DS4는 DS 오토모빌의 차세대 플래그십 전기차인 No8 EV(넘버 에잇 EV)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적용할 예정이다.
No8 EV에서 영감을 받은 고급스러운 외관 디자인
DS4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디자인은 DS 오토모빌의 플래그십 전기차 No8 EV에서 영감을 받았다.
특히, 전면부에서는 새로운 세로형 바가 촘촘히 배치된 그릴이 특징으로, 중앙에는 DS 로고가 자리할 빈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그릴과 로고 주위의 장식 요소와 로고 자체가 조명을 통해 더욱 돋보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헤드라이트 아래에는 새로운 세로형 주간주행등(DRL)이 추가되어 더욱 세련된 이미지를 제공하며, 그릴은 보닛 앞쪽 끝까지 이어지지 않고 가로형 장식과 분리된 형태를 띠고 있다.
후면부의 변화는 전면부에 비해 덜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기존 DS4 모델에서 사용되었던 뱀가죽 패턴의 테일라이트 디자인이 여전히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디테일한 부분에서는 약간의 업데이트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
또한, 실내에서는 No8의 별 모양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이 도입되어, 보다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리드와 PHEV로 전동화 강화 예상
DS4는 완전 전기차로 출시되는 No8과 달리, 내연기관 옵션을 유지하며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DS4에는 1.2L 4기통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옵션이 탑재될 예정이다.
작년 출시된 134마력(100kW / 136PS)의 1.2L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은 0-100km/h 가속 시간을 1.2초 단축시켜, 8.4초 만에 주파할 수 있게 한 바 있다.
이러한 성능은 DS4가 컴팩트 럭셔리 SUV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DS4의 새로운 이름은 No4?
DS 오토모빌은 No8 출시와 함께 새로운 네이밍 전략을 도입하고 있다.
No8의 경우, ‘넘버 에잇’ 또는 프랑스어로 ‘누메로 위(No8)’로 불리길 원하고 있으며, DS4도 이러한 네이밍 규칙에 따라 ‘No4(넘버 포)’ 혹은 ‘누메로 카트로(No4)’로 명명될 가능성이 크다.
이는 DS 오토모빌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확립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
DS4는 DS 오토모빌의 기술력과 디자인 비전을 담은 모델로,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독특한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다.
2025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DS4는 하이브리드와 PHEV 파워트레인, 그리고 플래그십 모델에서 가져온 세련된 디자인을 통해 BMW X2와 같은 경쟁 모델과 본격적으로 맞설 준비를 하고 있다.
DS 오토모빌이 미래 전동화 시대를 어떻게 열어갈지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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