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 충전에 600km 주행?”.. 전기차 충전 속도 새 역사 쓴 車의 정체에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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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커 7X
지커 7X / 사진=지커

지커 7X 골든 배터리로 압도적인 충전 속도 자랑

지커(ZEEKR) 브랜드가 출시한 7X 전기차는 충전 속도에 있어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있다. 이 모델은 단 10분 만에 600킬로미터를 주행할 수 있는 배터리 충전 기술을 갖추고 있다.

충전과 관련하여 지커는 골든 배터리라는 혁신적인 기술을 탑재하여, 그 성능이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최근의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지커 7X는 초기 충전이 시작되자마자 200kW의 출력을 기록했고, 그 후 10%에 도달했을 때 출력은 400kW를 넘었다. 최대 출력은 460kW에 달하며, 이는 업계 표준을 뛰어넘는 성능이다.

약 10분 충전으로 600km를 달릴 수 있는 배터리 탑재

지커 7X 실내
지커 7X 실내 / 사진=지커

지커 7X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으며, 이는 75kWh 용량을 자랑한다. 이 배터리는 중국의 CLTC 기준으로 최대 615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충전 테스트에서는 0%에서 시작하여 70%까지 충전하는 데 10분이 걸렸고, 10%에서 80%까지는 9분 45초가 소요되었다.

총 완전 충전 시간은 22분에 불과했으며, 이 과정에서 600km 이상의 주행 거리를 추가할 수 있었다. 이러한 성능은 기존의 전기차들과 비교할 때 상당히 빠른 속도이다.

초급속 충전소와 인프라

지커 7X
지커 7X / 사진=지커

지커는 자사의 골든 배터리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초급속 충전소 네트워크를 운용하고 있다. 이 충전소는 840kW의 출력을 제공하여 지커 7X의 강력한 충전 성능을 지원한다.

비록 지커의 충전 인프라가 테슬라의 슈퍼차저 네트워크만큼 광범위하지는 않지만, 충전 속도만큼은 다른 충전 네트워크들보다 현저히 빠르다. 중국 정부의 강력한 지원 또한 이와 같은 초고속 충전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전기차 시장의 미래 전망

지커 7X
지커 7X / 사진=지커

전기차 시장의 미래는 각국 정부의 정책과 충전 인프라 확충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강력한 정부 지원과 대규모 인프라 개선을 통해 전기차 충전 기술의 급속한 발전을 이루어내고 있다.

반면, 미국과 유럽은 제조업체별로 충전 인프라 확장이 상이하고 정책 환경이 변동적이어서 장기적인 발전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러한 경향은 전기차 시장의 경쟁 구도를 변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전문가들은 각국이 기술 개발과 충전 네트워크 확충을 동시에 진행해야 전기차 충전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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