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퍼 전기차가 터프해졌다’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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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캐스퍼 일렉트릭에 오프로더의 감성을 부여한 볼드한 모습으로 재탄생

현대자동차가 오는 11일 캐스퍼 일렉트릭에 아웃도어 감성의 디자인을 입힌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전용 디자인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메탈릭 스키드 플레이트, 17인치 알로이 휠과 루프랙 등이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 /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는 기존 모델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아웃도어 환경을 고려해 강인한 느낌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에는 전용 디자인의 ‘크로스 라디에이터 그릴’과 ‘반광 그레이 메탈릭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해 단단한 인상을 강조했으며, 여기에 프로젝션 타입의 풀 LED 헤드램프를 기본 탑재했다. 측면에는 크로스 전용 디자인의 17인치 알로이 휠과 사이드 몰딩을 적용했으며, 루프랙을 기본 장착해 활용성을 높였다. 후면부에는 픽셀 그래픽이 적용된 LED 리어 콤비 램프와 새롭게 디자인된 리어 범퍼가 더해졌다.

현대차는 아웃도어 활동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 전용 루프 바스켓도 새롭게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현대차 공식 온라인 몰인 ‘현대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의 뒷범퍼. / 현대자동차

외장 색상은 ▲아마조나스 그린 매트 ▲아틀라스 화이트 ▲톰보이 카키 ▲에어로 실버 매트 ▲언블리치드 아이보리 ▲더스크 블루 매트 ▲어비스 블랙 펄 등 총 7가지로 운영되며, 내장 색상은 ▲다크 그레이/아마조나스 그린 ▲블랙 등 두 가지 옵션이 제공된다.

판매 가격은 3,190만 원(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 혜택 적용 기준)으로 책정됐다.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는 기존 항속형 모델과 동일한 49kWh NCM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285km 주행이 가능하다. 이는 기존의 항속형 모델의 1회 충전 시 주행 거리 315km보다 다소 하락한 수치인데, 기존 모델 대비 2인치 큰 17인치의 휠이 적용됐기 때문으로 추측할 수 있다.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약 30분이 소요된다.

출시를 기념해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 해결사 패키지’라는 전용 굿즈도 선보인다. 패키지는 보조배터리, 목베개 등이 포함된 ‘여행 해결사 패키지’와 짐색, 블랜더 보틀 등으로 구성된 ‘운동 해결사 패키지’ 두 가지로 나뉜다. 해당 굿즈는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별도로 구매할 수도 있다.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의 인테리어. / 현대자동차

현대차는 11일부터 28일까지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굿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를 계약하고 응모까지 완료한 고객 중 200명을 추첨해 ‘캐스퍼 일렉트릭 해결사 패키지’를 증정할 예정이다.

신차는 ‘캐스퍼 스튜디오 송파’와 ‘캐스퍼 스튜디오 부산’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캐스퍼 일렉트릭에 오프로드 감성을 더한 모델”이라며 “아웃도어를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만족스러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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