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 차량인 720S GT3 EVO의 새로운 리버리도 공개해
영국의 슈퍼카 제조사 맥라렌 오토모티브가 레이싱 파트너 유나이티드 오토스포츠와 함께 2025 FIA 월드 내구레이스 챔피언십(이하 WEC)에 출전하며, 새로운 리버리를 적용한 720S GT3 EVO 두 대와 강화된 드라이버 라인업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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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은 2024년 LM GT3 클래스가 새롭게 도입되면서 WEC 무대에 데뷔했다. 당시 720S GT3 EVO는 바레인 예선에서 LM GT3 프런트 로우를 차지했고, 브라질 경기에서는 톱 10에 진입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맥라렌의 WEC 출전은 올해가 두 번째로, 2025년 시즌에서는 1995년 르망 24시 우승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59번과 95번을 단 레이스카로 출전한다. 이는 당시 F1 GTR 레이스카의 59번과 우승 연도를 의미하는 95에서 착안한 것이며, 르망 우승 30주년을 맞아 올해는 우승을 노리고 있다.
새 시즌을 맞아 맥라렌은 한층 진화된 리버리를 공개했다. 기존에는 포뮬러 1, 인디카, 포뮬러 E 리버리와 유사한 색상을 사용했지만, 올해부터는 공기역학적 강점을 강조하기 위해 맥라렌의 상징인 ‘파파야 오렌지’ 컬러를 더욱 발전된 방식으로 적용했다. 후드, 스플리터, 리어 윙에도 파파야 오렌지 색상을 사용했으며, 차량 측면 도어 블레이드는 하부 바디워크와 동일한 색상을 적용해 공기 흐름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파파야 오렌지’ 컬러가 맥라렌의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강조하는 눈물방울(Tear-drop) 형태로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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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시즌을 위해 드라이버 라인업도 새롭게 구성했다. 59번 레이스카에는 지난해 종합 9위를 기록한 영국의 제임스 코팅엄과 스위스의 그레고리 소시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다. 여기에 WEC 첫해 바레인 경기에서 포디움을 차지한 세바스티앙 보드가 새롭게 합류한다.
95번 레이스카에는 일본의 마리노 사토, 영국의 대런 렁, 인도네시아의 션 겔라엘이 출전한다. 대런 렁은 GT 월드 챌린지 스프린트 컵 브론즈 드라이버 챔피언과 브리티시 GT 챔피언을 차지한 경험이 있으며, 션 겔라엘은 WEC에서 네 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지난 시즌 대런 렁과 함께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번 시즌은 그의 WEC 다섯 번째 시즌으로, 두 차례 챔피언십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2025 FIA WEC 시즌은 2월 28일 카타르 개막전을 시작으로 유럽의 이몰라, 스파-프랑코르샹, 르망 24시간 등 총 8개 라운드로 진행된다. 이후 브라질 상파울루, 미국 텍사스를 거쳐 일본에서 한 차례 더 경기를 치른 후, 11월 바레인에서 최종 라운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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