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나온다고?”.. 최초로 공개된 기아의 가성비 신차 디자인에 ‘관심 집중’

기아, ‘EV2 콘셉트카’ 최초 공개

기아는 지난 24일 스페인에서 열린 ‘2025 기아 EV 데이‘ 행사에서 ‘EV2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 차량은 해외 전략형 소형 SUV로,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컴팩트한 크기를 제공한다.

EV2 콘셉트카는 도심 환경에서의 효율적인 운전을 위해 설계되었다. 차량의 크기는 콤팩트하지만 공간 활용성은 극대화되었다.

차량은 프론트 트렁크와 2열 폴딩 및 리클라이닝 시트를 통해 넓은 실내 공간을 보장한다. 기아는 EV2 콘셉트카를 통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했다.

EV2의 양산형 모델은 내년 유럽에서 출시될 예정으로, 기아는 이 모델의 판매 목표를 연간 10만 대로 설정하고 있다.

미래지향적인 외관 디자인

EV2 콘셉트카의 디자인은 미래지향적인 요소가 돋보인다. 특히 분리형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은 차량의 전면부에서 독특한 인상을 주며, 이는 기아의 다른 모델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은 EV2의 시각적 요소로, 차량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한다. 이 디자인은 기아의 전동화 전략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반영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이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통해 기아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셀토스의 풀체인지 모델에서도 EV2 콘셉트카의 디자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기아는 이러한 디자인 요소를 통해 브랜드의 통일성을 유지하고, 향후 모델 간의 스타일 연속성을 강화하려고 한다.

같은 날 EV4와 PV5도 공개

기아는 이날 열린 ‘2025 기아 EV 데이’ 행사에서 EV4와 PV5를 포함한 다양한 전동화 모델을 소개했다.

특히 EV4는 롱레인지 기준 81.4kWh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1회 완충 시 주행거리가 533km에 달하는 성능을 보여준다.

EV4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중 가장 긴 주행거리를 자랑하며, 이는 소비자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다. 기아는 전동화 모델의 범위를 확장하며, 전기차를 더욱 대중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기아는 전동화 사업의 강화와 동시에 PBV(목적 기반 차량) 비즈니스 전략의 첫 모델 PV5도 소개하며 폭넓은 전동화 계획을 밝혔다.

이러한 노력은 기아의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V2의 시장 전망과 예상 가격

송호성 CEO는 EV2 모델에 대해 연간 판매 목표를 10만 대 이상으로 설정하고, “EV2는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V2의 가격은 유럽 시장에서 약 30,000유로(약 4,500만 원)로 예상된다. 기아는 이러한 가격대의 차량이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송 CEO는 “유럽 시장에서 30,000~35,000 유로 사이 차량의 수요가 30%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EV2 양산형 모델은 프론트 트렁크, V2L,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상위 차급 기능을 포함하여, 소비자에게 최적화된 전동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아는 EV2를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혁신적이고 능동적인 운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발전을 모색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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