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다고 소문나더니, 결국”.. 美에서 들려온 국산 전기차의 뜻밖의 소식

현대차그룹, ‘2025 전기차 소유 경험 조사’에서 활약

현대차의 아이오닉 6와 기아의 EV6가 미국 J.D. 파워가 발표한 ‘2025 전기차 소유 경험(Electric Vehicle Experience. EVX) 조사‘의 대중 브랜드 부문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아이오닉 6는 1,000점 만점에 751점을 얻었고, 기아 EV6는 743점을 기록했다. 이는 산업 평균인 725점보다 각각 26점과 18점 높은 수치이다.

조사는 6,164명의 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소유자를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주행거리 정확도, 충전소 접근 용이성, 유지 비용, 운전의 즐거움, 자가 충전 편의성, 스타일, 안전성 등 10개 항목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5년째 진행되며, 대중 브랜드의 전기차 품질이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격차를 줄이고 있다는 점이 시사되고 있다.

대중 브랜드 전기차의 품질 향상

J.D. 파워의 조사에 따르면, 잔고장 등 문제가 적은 순위를 매겼을 때 상위 10개 모델 중 7개가 대중 브랜드의 전기차 모델로 나타났다. 이는 대중 브랜드 전기차의 품질 향상을 암시하는 결과로 해석된다.

현대차 아이오닉 6와 기아 EV6의 성공은 대중 브랜드의 기술력이 상승했음을 보여주며,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품질 격차가 줄어드는 추세나 국내외 메이커의 경쟁력 강화를 시사한다.

또한, 올해 조사에서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순수 전기차 간의 만족도 격차도 점차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구매자들의 높은 재구매 의사

이번 조사에서 전기차 소유자 중 94%가 다음 차량도 전기차를 구매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내연기관 차량에 대한 구매 의사는 12%에 불과했다.

이는 전기차 소유자들이 높은 만족도를 느끼고 있으며, 재구매 의사가 매우 높다는 것을 나타낸다. 이와 같은 소비자 만족도가 브랜드의 지속 가능성과 미래 성공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브랜드 충성도와 재구매 의사는 기업의 판매 전략에 필수적인 요소이며, 전기차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이러한 소비자들의 의견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전기차 시장 전망

현대차그룹은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과감한 전략을 펼치고 있으며, 조사 결과는 이들의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는 각각 2024년형 모델로 조사가 진행되었으며, 두 모델의 성과는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와 미국 로컬 브랜드들 간의 경쟁에서 현대차그룹은 이미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앞으로도 전기차 소유 경험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향후 기업의 성장을 도모하는 원동력 역할을 할 것이다.

새로운 차량 출시와 기술 개발을 통해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잡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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