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기술 탑재한 신형 그란디스
2025년 유럽 시장 진출, 코나와 정면승부
미쓰비시, SUV 시장서 존재감 되찾나
미쓰비시가 2025년 유럽 시장을 겨냥해 선보일 새로운 소형 SUV ‘그란디스’가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과거 미니밴으로 사랑받았던 ‘그란디스’가 이번에는 SUV로 부활하면서, 강력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르노의 기술력을 등에 업고 경쟁력을 갖췄다.
특히, 현대차 ‘코나’가 장악한 유럽 소형 SUV 시장에서 미쓰비시의 신형 ‘그란디스’가 어떤 반격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그란디스’, 하이브리드 SUV로 재탄생
미쓰비시는 2025년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그란디스’라는 익숙한 이름을 SUV 모델로 부활시켰다.
과거 미니밴 시절 넉넉한 실내 공간과 다목적성으로 인기를 끌었던 그란디스는, 이번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실용적인 소형 SUV로 변신했다.
신형 ‘그란디스’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CMF-B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될 예정이며, 이는 현재 유럽에서 판매 중인 르노 캡처, 닛산 주크 등의 SUV 모델과 동일한 플랫폼으로, 이미 검증된 성능을 자랑한다.
‘그란디스’의 파워트레인은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와 풀 하이브리드(HEV) 옵션을 제공할 계획이며, 친환경 트렌드에 발맞춰 연비 효율을 극대화했을 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 SUV를 선호하는 유럽 소비자층을 정조준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유럽 소형 SUV 시장에 도전장… ‘코나’와 정면승부
‘그란디스’가 2025년 하반기 유럽 시장에 출시되면, 가장 큰 경쟁자는 현대차 ‘코나’가 될 전망이다.
현대차 ‘코나’는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비중이 약 88.4%를 돌파하며, 소형 SUV 시장의 강자로 자리 잡았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만 66만 대 이상 판매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코나는 가솔린, 하이브리드, 전기차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갖춘 것이 강점이다.
미쓰비시의 ‘그란디스’ 역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연비 효율성을 강조하고,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운전자 보조 기능(ADAS) 등 첨단 사양을 적용해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미쓰비시가 ‘그란디스’를 통해 유럽 SUV 시장에서 다시 한번 존재감을 되찾을 것”이라며, “코나와의 경쟁이 불가피하지만, 르노의 기술력을 적극 활용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전망했다.
미쓰비시, SUV 시장서 다시 날아오를까?
미쓰비시는 2025년 ‘그란디스’ 출시 이후에도 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기 위해 전기 SUV 모델까지 추가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미쓰비시가 르노와 협력해 SUV 시장에서 다시 도약하려 한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오랜 기간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이 미미했던 미쓰비시가 ‘그란디스’와 함께 다시 한 번 반전을 노릴 수 있을지, 그리고 현대차 ‘코나’와의 경쟁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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