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예약 5천 대 돌파” … 작지만 강한 픽업트럭, 국내 진출하면 포터는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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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성능과 실용성을 갖춘 MT1
사전 예약 5천 대 돌파하며 인기몰이
픽업트럭
MT1 / 출처 = 텔로 트럭스

“이제 포터, 봉고 말고도 선택지가 생기는 건가?”, “작지만 강력한 성능이라니 기대된다.”

소형 전기 픽업트럭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텔로 트럭스(TELO Trucks)’가 선보인 전기 픽업트럭 MT1이 출시 전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전장 3,860mm, 전폭 1,850mm의 콤팩트한 크기로 도심 주행에 최적화됐으며, 강력한 성능과 실용성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다. 예약 개시 후 사전 주문이 5천 대를 돌파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소형이지만 강력한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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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1 / 출처 = 텔로 트럭스

MT1의 가장 큰 강점은 작지만 강력한 성능이다. 듀얼 모터 모델은 최고 출력 500마력,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초 만에 도달하는 폭발적인 가속력을 자랑한다.

기본 모델 역시 300마력의 출력을 갖추고 있어, 기존 내연기관 소형 트럭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다. 또한 106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563km 주행이 가능하다.

급속 충전 시 20분 만에 2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어, 전기차의 단점으로 꼽히는 충전 문제도 크게 개선했다.

넉넉한 적재 공간과 실내 구성, 실용성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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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1 / 출처 = 텔로 트럭스

픽업트럭이라면 적재 능력이 중요하다. MT1은 최대 907kg의 화물을 실을 수 있으며, ‘미드게이트’ 기술을 적용해 적재 공간을 최대 2.44m까지 확장할 수 있다.

‘몬스터 터널’이라 불리는 중앙 적재 공간도 있어 긴 화물 적재에도 강점을 보인다.

실내 역시 눈길을 끈다. 5인승 크루캡 수준의 공간을 제공하며, 좌석 구성은 2인승·5인승·8인승으로 변경이 가능하다. 인테리어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MT1은 안전성에도 신경을 썼다. 첨단 충돌 센서와 에어백이 기본 장착됐으며, 내구성이 뛰어난 차체 구조로 충돌 시 탑승자를 효과적으로 보호한다.

또한 360도 주차 센서, 후방 카메라, 디지털 대시보드 등 최신 기술이 적용돼 운전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스마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탑재돼 차량과의 연결성을 강화했다.

국내 출시 가능성은? 소비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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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1 / 출처 = 텔로 트럭스

MT1은 현재 프로토타입 단계로, 2025년 말 양산 및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본 모델 가격은 4만1,520달러(약 6,000만 원)이며, 듀얼 모터와 롱레인지 옵션을 선택하면 5만520달러(약 7,300만 원)까지 상승한다.

현재 152달러(약 21만 원)의 예약금만으로 사전 주문이 가능하며, 이미 5,000대 이상 예약이 완료됐다.

아직 국내 출시 계획은 없지만, 도심 주행과 실용성을 고려한 설계 덕분에 한국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포터와 봉고가 장악해 온 국내 소형 트럭 시장에서 MT1이 새로운 선택지로 떠오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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