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애스턴마틴 흔들릴 걸?”.. 디자인에 한 방 먹고 성능에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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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 플래그십 모델 슈퍼스포츠 공개
고급 인테리어로 전통과 현대적 성능 결합
시작 가격 약 1억 4,500만 원 부터
모건 슈퍼스포츠
모건 슈퍼스포츠 / 사진=모건

모건이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이자 플러스 식스의 후속작인 ‘슈퍼스포츠(Supersport)를 공개했다. 전통적인 디자인 언어를 유지하면서 공기역학 성능과 실용성이 대폭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BMW 엔진을 탑재해 성능에서도 경쟁 모델인 포르쉐, 애스턴 마틴과 정면 승부를 예고했다.

모건 전통·고급의 디자인

모건 슈퍼스포츠
모건 슈퍼스포츠 / 사진=모건

슈퍼스포츠는 모건 특유의 클래식한 실루엣에 현대적 요소를 더했다. 전면부에는 대형 LED 헤드라이트와 말발굽 형태의 그릴이 스포티함을 강조하며, 후면부에는 디퓨저와 듀얼 배기구가 장착되었다.

기본 휠은 18인치 슈퍼라이트 휠이며, 19인치 에어로라이트 휠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모건 슈퍼스포츠
모건 슈퍼스포츠 / 사진=모건

알루미늄 바디는 전통적인 애쉬 우드 프레임 위에 수작업으로 제작되며, 사용된 알루미늄의 약 60%는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졌다.

기본 소프트톱 외에도 카본 복합 소재 하드톱 옵션이 제공돼 쿠페로 변신이 가능하다.

과거의 디자인, 미래의 기술

모건 슈퍼스포츠 실내
모건 슈퍼스포츠 실내 / 사진=모건

실내는 스코틀랜드산 가죽과 우드 트림이 적용되었으며, 수납공간이 확장되었다. 젠하이저 오디오 시스템, 무선 충전 패드, 핸즈프리 통화 기능이 기본 제공된다.

모건 슈퍼스포츠
모건 슈퍼스포츠 / 사진=모건

트렁크 용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모건은 “1박 여행에 충분한 공간”이라고 밝혔다.

슈퍼스포츠는 CXV 알루미늄 섀시로 강성을 강화하고 새로운 스티어링 시스템과 서스펜션으로 핸들링 성능을 개선했다. 나이트론 댐퍼와 LSD(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 옵션도 제공된다.

BMW 엔진 탑재로 강력한 파워트레인

모건 슈퍼스포츠
모건 슈퍼스포츠 / 사진=모건

슈퍼스포츠에는 BMW의 3.0L 직렬 6기통 터보 엔진이 장착되었다. 최고 출력 335마력, 최대 토크 500Nm(약 51 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ZF 8단 자동 변속기를 통해 후륜에 전달된다. 공차 중량은 1,170kg으로 경량화에 성공했다.

모건 슈퍼스포츠 실내
모건 슈퍼스포츠 실내 / 사진=모건

슈퍼스포츠의 기본 가격은 £85,000(약 1억 4,500만 원)이며, 옵션을 포함하면 £105,160(약 1억 7,900만 원)까지 올라간다. 모건은 슈퍼스포츠를 통해 하이엔드 스포츠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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