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작정하고 나왔네”.. 2세대 풀체인지로 바뀌는 수소차, 이렇게 나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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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형 넥쏘, 서울모빌리티쇼 공개
주행거리 650km 수소전지 시스템 탑재
수소 인프라 확충, 시장 선도 전략 추진
현대차 넥쏘 2세대 이니시움
현대차 넥쏘 2세대 이니시움 / 사진=현대차

현대차가 내달 개막하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신형 ‘넥쏘’를 공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형 넥쏘는 2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박시한 외관과 개선된 연료전지 시스템을 통해 성능과 효율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만의 최신 디자인 적용

현대차 넥쏘 2세대 이니시움
현대차 넥쏘 2세대 이니시움 / 사진=남자들의 자동차 카페 경기ll숏카

신형 넥쏘는 지난해 공개된 이니시움 콘셉트카의 디자인 요소를 반영했다.

전면부는 현대 싼타페를 연상시키는 박시한 형태에 독특한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DRL)이 배치되었으며, 양쪽 헤드램프를 연결하는 라이팅 바가 미래적인 이미지를 강조한다.

현대차 넥쏘 2세대 이니시움
현대차 넥쏘 2세대 이니시움 / 사진=현대차

후면부는 사각형 형태의 리어램프가 적용되어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실내는 넉넉한 공간과 함께 와이드 디스플레이, 컬럼식 기어레버, 듀얼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등이 탑재돼 최신 편의 사양을 갖췄다.

더욱 개선 된 수소연료전지

현대차 넥쏘 2세대 이니시움
현대차 넥쏘 2세대 이니시움 / 사진=현대차

신형 넥쏘는 현대차의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이 적용돼 성능과 효율이 개선됐다. 최고출력은 205마력 수준이며,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650km 이상을 목표로 한다. 이는 기존 넥쏘 대비 성능이 대폭 향상된 수치다.

특히 수소탱크 저장 용량이 증대되고, 공기역학적인 휠 디자인이 적용되면서 연비와 성능이 동시에 개선됐다. 또한, V2L(Vehicle-to-Load) 기능이 추가돼 외부 전자기기 사용이 가능해졌다.

턱 없이 부족한 수소차 충전소, 인프라 발전은?

현대차 넥쏘 2세대 이니시움
현대차 넥쏘 2세대 이니시움 / 사진=현대차

현대차는 신형 넥쏘를 통해 수소차 시장의 선두 자리를 굳히겠다는 전략이지만, 여전히 인프라 문제는 해결 과제로 남아 있다.

현대차는 이에 대응해 울산 공장에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공장을 착공했으며, 성남시와 제주도에 이동형 수소 충전소를 설치하는 등 인프라 확충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현대차가 꿈 꾸는 수소차 대중화의 목표

현대차 넥쏘 2세대 이니시움
현대차 넥쏘 2세대 이니시움 / 사진=현대차

현대차는 신형 넥쏘를 통해 수소차 대중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인프라 구축과 경제성이 관건이다. 전문가들은 “수소차가 시장에서 본격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최소 20년이 걸릴 수 있다”며, 현대차가 인프라 확충과 보급 확대에서 어떤 전략을 펼칠지 주목하고 있다.

현대차가 신형 넥쏘를 통해 수소차 시장을 바꿀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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