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판매 3,000만 돌파?”.. 무시만 받더니 달라진 국산차, 최고 인기 車는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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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미국 판매 실적 증가
누적 판매량 3,000만 대 돌파 임박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아반떼’
현대차 아반떼
현대차 아반떼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와 기아는 1986년 미국 시장 진출 이후 38년 동안 빠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이들 회사는 미국에서 누적 판매 2,930만 대를 기록하며, 올 연말까지 3,00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1,711만 6,065 대, 기아는 1,218만 7,930 대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은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두 회사는 각각 91만 1,805 대, 79만 6,488 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고의 성과를 달성했다.

기아 쏘렌토
기아 쏘렌토 /사진=기아

현재까지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로 지난 2월까지 총 388만대가 판매되었다. 기아에서는 ‘쏘렌토’가 183만대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3,000만 대의 판매 달성은 현대차·기아에게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될 것이다. 이는 지난 30년 동안 미국 시장에서 차별화된 제품과 마케팅 전략을 통해 고객의 신뢰를 얻은 결과로 평가된다.

현대차·기아의 SUV 라인업 인기

현대차 아반떼 N라인
현대차 아반떼 N라인 /사진=현대자동차

SUV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현대차는 베뉴, 코나, 투싼, 싼타페, 팰리세이드 등 다양한 SUV 모델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기아 또한 셀토스, 니로, 스포티지, 쏘렌토, 텔루라이드 등으로 SUV 라인업을 다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SUV 판매량은 지난해 전체 판매의 75% 이상을 차지하며, 현대차·기아의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다.

SUV는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으며, 이들 브랜드가 SUV 모델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여겨진다.

전기차 시장에서의 성장도 주목

제네시스 GV60
제네시스 GV60 /사진=제네시스

현대차·기아는 전기차 시장에서의 성장도 주목받고 있다. 2014년 쏘울 EV를 시작으로, 최근 아이오닉 EV와 EV6 등이 출시되며 전기차 판매량이 급증했다.

또한, 제네시스 브랜드가 G80 전동화 모델, GV60을 비롯한 전기차를 출시한 시점부터 판매량이 급상승해 2023년에는 전년 대비 337% 증가한 5만 8,025대를 달성했다.

2024년에는 연간 판매 12만 3,861대를 기록하여 처음으로 연간 전기차 판매 10만 대를 넘어섰다. 이는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친환경차 전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지 생산 확대 및 경쟁력 강화

현대차 쏘나타
현대차 쏘나타 /사진=현대자동차

한편,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 내 생산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2005년 현대차의 앨라배마 공장, 2010년 기아의 조지아 공장 완공 이후, 현지 생산체제가 소비자의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되고 있다.

이는 품질 경쟁력도 높여주고 있으며,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앞으로도 라인업 확대 및 높은 상품성을 유지하면서, 미국 시장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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