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밴 ‘룸’, 수소 기반 미래형 캠핑카
인체공학적 실용성과 편안함을 강조
혁신적 설계, 미래 캠핑카 시장의 전망
기존 캠핑카의 내부 구조는 오랫동안 큰 변화 없이 전통적인 형태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최근 인도 출신 디자이너 아킬 크리슈나 프라딥(Akhil Krishna Pradeep)이 설계한 미래형 캠퍼밴 ‘룸(Lume)’이 공개되면서 캠핑카의 새로운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룸은 단순히 이동 수단에 그치지 않고, 고급스러운 라운지와 실용적인 공간 설계로 기존 캠핑카의 개념을 완전히 뒤엎은 모델이다.
수소 기반의 친환경 주행 시스템
룸은 기존의 전기차 시스템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수소 연료 기반 구동 시스템을 채택했다. 차량 하부에는 다음과 같은 주요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다. 10kW 배터리, 180리터 수소 탱크, 연료전지 및 전기 모터
룸은 수소 연료 시스템을 통해 친환경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하며, 지속 가능한 이동 수단으로 설계되었다. 특히 연료 전지 시스템은 높은 내구성과 긴 주행거리를 제공해 장거리 여행에 적합하다.
제트기를 지향한 인테리어
룸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캠핑카와 완전히 다른 인테리어 구조에 있다. 일반적인 캠핑카에서는 주방이나 욕실 공간이 강조되지만, 룸은 고급스러운 라운지와 휴식 공간을 중심으로 설계되었다.
룸에 탑승하면 바닥이 높은 거실 공간이 나타난다. 이는 일반적인 캠핑카와 차별화되는 요소다. 실내 진입은 계단을 통해 이루어지며, 탑승구는 슬라이딩 도어 형태로 설계되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운전석과 조수석 또한 기존 캠핑카에서는 보기 힘든 미래적인 디자인이 적용됐다. 사각형 스티어링 휠과 디지털 계기판이 탑재됐으며, 인도의 전통적인 디자인 요소를 반영한 금색 장식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라운지 공간 뒤편에는 L자형 소파가 배치되어 있다. 필요에 따라 침대로 변환이 가능하며, 아래에는 옷장 및 수납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실용성이 뛰어나다.
룸에는 기존 캠핑카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벙크 베드가 독창적인 형태로 설계되었다.
침대 아래에는 수납공간과 미니바가 통합되어 있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벙크 베드는 수납 기능까지 제공해 실용성과 편의성을 모두 만족시킨다.
완벽하지만 필요한 개선점
룸의 디자인에서 다소 아쉬운 점은 화장실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콘셉트 모델 단계에서 화장실이 생략된 것으로 보이지만, 운전석이나 조수석 일부 공간을 활용해 화장실을 배치할 가능성이 있다.
주방 또한 현재 상태에서는 기본적인 구조만 설계되어 있으며, 향후 양산 단계에서 고객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수정될 여지가 있다.
기존 캠핑카의 틀을 바꾸는 모델
현재 룸은 콘셉트 모델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이러한 혁신적인 설계는 향후 캠핑카 디자인의 방향성을 바꿀 가능성이 크다.
특히 유럽과 북미에서 고급 캠핑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룸과 같은 모델은 미래의 캠핑카 시장에서 새로운 표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룸이 선도하는 미래형 캠핑카?
룸은 기존 캠핑카의 고정된 틀에서 벗어나 실내에서의 편안함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특히 수소 기반의 친환경 주행 성능과 혁신적인 인테리어 구성을 통해 캠핑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캠핑카 시장은 이미 고급화와 대형화가 진행 중이다. 룸은 이러한 흐름을 더욱 가속화할 가능성이 있으며, 향후 실제 양산이 이루어진다면 캠핑카의 미래를 선도하는 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다.
미래의 캠핑카가 룸의 모습이라면, 캠핑은 더 이상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럭셔리한 생활의 한 부분이 될 것이다.
- “제네시스도 긴장해라”.. 단종됐던 전설의 SUV, 하이브리드로 부활
- “누적 판매 3,000만 돌파?”.. 무시만 받더니 달라진 국산차, 최고 인기 車는 ‘이것’
- “EV3 진짜 위험하다”.. 기존 모델 갈아엎은 고성능 전기차 부활 ‘임박’
- “스포티지보다 좋은데?”.. 연비 20km/L의 셀토스 풀체인지, 바뀐 디자인에 ‘깜짝’
- “지금껏 전기차는 비교도 안 된다”.. 단 50대만 출시하는 고성능 전기 車에 ‘흥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