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유럽 시장에 ‘HR-V 하이브리드’ 출시
코나 하이브리드와 비슷한 가격
완충 시 최대 740km 주행
혼다 유럽 법인은 18일(현지시간) ‘HR-V 하이브리드‘의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HR-V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35,260유로(약 5,560만 원)로 책정되었으며, 이는 현대차 코나 하이브리드의 유럽 가격 34,395유로(약 5,400만 원)와 비슷한 가격대이다.
국내 출시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 발표가 없지만, 기아 셀토스, 현대차 코나 등과 비슷한 가격인 3,000만 원대에 형성될 가능성이 커 충분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
HR-V 하이브리드는 쿠페 스타일의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이 특징이다. 전면에는 슬레이트 그릴과 LED 주간 주행등이 배치되고, 후면에는 수평형 LED 테일라이트가 적용되어 현대적인 느낌을 강조한다.
특히, 측면 디자인에서는 C-필러에 숨겨진 뒷문 손잡이가 돋보이며, 이는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내부 공간은 실용성을 극대화하는 설계로, ‘매직 시트’ 기술을 통해 트렁크 용량을 최대 1,289ℓ까지 확장할 수 있다.
또한, 디지털 계기판과 9인치 터치 디스플레이, 다기능 가죽 스티어링 휠, 다양한 편의 사양이 기본적으로 제공되어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킨다.
HR-V 하이브리드의 주행 성능
HR-V 하이브리드는 1.5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로 구성된 풀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최고 출력 131마력과 최대 토크 25.8kgf·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10.6초가 소요된다.
특히 이 모델은 연료 완충 시 최대 740km까지 주행할 수 있는 효율성을 자랑하며, 공식 연비는 52.3mpg(약 22.2km/L)로 알려져 있다. CO2의 배출량은 122g/km 수준으로, 친환경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안전 사양 및 운전 보조 기능
혼다의 HR-V 하이브리드는 안전성과 신뢰성을 강조하여 다양한 안전 사양을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다.
‘혼다 센싱’ 시스템이 기본 탑재되어 있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긴급 제동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상위 트림에서는 ‘어댑티브 드라이빙 빔’이 추가되어 야간 주행 시 시야 확보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러한 다양한 안전 기능을 통해 HR-V 하이브리드는 소비자들에게 더욱 높은 신뢰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혼다가 HR-V 하이브리드를 통해 콤팩트 SUV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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