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탑재
최신 디자인과 첨단 기술 갖춘 7인승 SUV
호주 먼저 판매, 한국 시장은 아직 미정
“작지만 값은 꽤 한다”
푸조가 27일(현지시간) 신형 5008 하이브리드의 호주 가격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하지만 경쟁 모델보다 높게 책정된 가격으로 성공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푸조는 이번 모델을 통해 친환경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디자인부터 플랫폼까지 ‘풀체인지’
푸조가 호주 시장에 선보인 신형 5008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5만 5,990달러(약 8,250만 원)로 책정됐다.
이번 모델은 기존과 완전히 다른 플랫폼(STLA 미디엄)을 적용한 풀체인지 SUV로, 7인승 구성에 최신 하이브리드 기술을 담았다.
외관은 푸조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해 전면부가 한층 강렬해졌고, 확장된 차체는 실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전장 4,791mm, 전고 1,694mm, 휠베이스는 2,901mm로 이전 세대보다 넉넉해졌으며, 특히 5인승과 7인승 두 가지 모델로 운영되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5008은 고급 나파 가죽 시트와 Focal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등 실내 편의 사양도 대폭 강화됐다.
성능은? 전기 주행까지 가능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구성은 1.2리터 3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6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이 조합은 최고출력 136마력을 발휘하며, 전기모터는 가속 시 21마력과 최대토크 5.2kgm를 추가로 지원한다. 또한 짧은 거리지만 EV 주행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효율성과 정숙성을 모두 잡았다.
또 다른 파워트레인 옵션으로는 1.6리터 퓨어테크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도 준비돼 있다.
이 조합은 총 195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며, 배터리 완충 시 WLTP 기준으로 상당한 거리의 전기 주행이 가능하다.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 국내 출시는 언제?
푸조는 신형 5008을 비롯해 308과 408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모델을 연이어 선보이며 친환경 라인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308 MHEV는 복합 연비 15.8km/L 이상을 기록하며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전기 모드를 지원하고, 408은 세단과 SUV의 장점을 결합해 21.3km/L(WLTP 기준)의 높은 연비와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두 모델은 이번 4월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푸조의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전략을 이끄는 주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신형 5008 하이브리드의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푸조코리아는 올해 안으로 308과 408 MHEV를 먼저 국내 시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세련된 디자인과 실용성을 갖춘 푸조 하이브리드 3총사가 국내 소비자들에게 얼마나 강한 인상을 남길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글로벌 호평 이어진 5008, 국내 반응은?
푸조 5008은 기존 모델부터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왔다.
한 해외 소비자는 “2020년식 5008을 가장 좋아하는 차로 꼽는다”며 애정을 드러냈고, 최근 GT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주문한 소비자는 “이 가격대에서 이만한 품질과 디자인을 찾기 어렵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완전히 새로워진 신형 5008 하이브리드가 국내 시장에서도 같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실시간 인기기사
- “최고 출력 641마력” … 18분 충전으로 700km 달리는 車, “실제 모습 공개?”
- “전기차 물결 속 오픈카 등장”… 제로백 3.4초의 괴력, 한정 생산으로 ‘승부수’
- 존폐 위기 회사 ‘확’ 바뀌더니 “화려하게 부활” … 매출 3조 7천억 ‘달성’
- “30대인데 벌써 연금 수령해요”… 믿지 못할 현실에 ‘깜짝’, 대체 무슨 일?
- “최고 출력 641마력” … 18분 충전으로 700km 달리는 車, “실제 모습 공개?”
- “단돈 만 원 차이로 인생이 갈린다”… 연금의 함정에 고령층 ‘분통’
- 월세로 피했는데 “여기도 위험하다고?”… 뜻밖의 경고에 서민들 ‘발 동동’
- 존폐 위기 회사 ‘확’ 바뀌더니 “화려하게 부활” … 매출 3조 7천억 ‘달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