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바로 기회인가요” … BMW 보조금 확정 소식에 소비자 ‘이목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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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쿠페형 전기 SUV 신차 출시
보조금 받고 사면 ‘가성비 끝판왕’
BMW
iX2 eDrive20 / 출처 = BMW

소문만 무성했던 BMW의 전기 쿠페형 SUV, iX2 eDrive20의 실구매가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국고 보조금이 확정되면서, 6천만 원대 차량을 5천만 원대로 구매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BMW는 iX2 eDrive20에 대해 국고보조금 214만 원을 공식 발표했다.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추가로 최대 336만 원가량의 보조금이 책정돼, 총 550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지역도 존재한다.

실질적인 구매가는 약 5,900만 원대까지 낮아진다. 단순한 가격 경쟁력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매력도 눈길을 끈다. 디자인은 물론, 실내 기능과 주행 성능 역시 동급 전기 SUV 중에서는 손에 꼽힌다.

가격은 내리고, 디자인은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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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X2 eDrive20 / 출처 = BMW

iX2 eDrive20은 BMW의 X2를 기반으로 한 순수 전기차다. 전면부에는 최신형 주간주행등과 ‘아이코닉 글로우’ 라이트가 장착돼 멀리서도 단번에 눈에 띄는 외관을 자랑한다.

쿠페형 실루엣은 전기차임에도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했고, 젊은 소비자층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실내는 최신 OS9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으며, BMW 특유의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 티맵 기반 한국형 내비게이션 등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유튜브, 게임, 에어콘솔 서비스까지 가능해져 차량 안에서의 엔터테인먼트 환경도 강화됐다. M 스포츠 단일 트림 구성으로 출시된 iX2 eDrive20은 64.7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

이 배터리는 중국 CATL 제품으로, 완충 시 최대 주행거리는 350km다. 급속 충전 시 10%에서 80%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29분으로 급할 때도 짧은 시간 내 충전이 가능하다.

주행 성능도 실속 있게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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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X2 eDrive20 / 출처 = BMW

iX2 eDrive20은 싱글모터 전륜구동 방식이다. 최고출력은 204마력, 최대토크는 25.5kg.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8.6초로, 일상 주행에는 충분한 성능이다.

스포츠 시트, M 스포츠 가죽 스티어링 휠 등 BMW의 퍼포먼스 감성은 실내에서도 이어진다. 여기에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까지 기본 적용돼, 안전성과 편의성까지 두루 갖췄다.

4월부터 가격 인상…“지금이 타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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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X2 eDrive20 / 출처 = BMW

BMW는 원자재 및 환율 상승 등을 이유로 4월부터 전 차종 가격 인상을 예고한 상태다. 이에 따라 iX2 eDrive20 역시 인상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가격 6,470만 원에 국고 및 지자체 보조금을 더하면 실질 구매가는 5,900만 원대로 내려간다.

BMW 전기차 관계자는 “가격 인상 전 보조금을 활용하면 지금이 구매 적기”라고 강조했다. 디자인, 성능, 가격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BMW의 쿠페형 전기 SUV, iX2 eDrive20.

한정된 예산 안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전기차를 꿈꿔왔던 소비자라면, 더할 나위 없는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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