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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의 2배?” 진짜 크다.. 크기만으로 도로를 압도시키는 초대형 SUV

테크프레스 조회수  

버스인 줄 알았는데 이거 SUV라고요

오늘 소개할 차량은 올뉴 링컨 내비게이터 5세대 풀체인지 모델이다. 국내에 정식으로 들어온 지 얼마 안 됐는데, 이 차가 왜 나왔는지 아직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인지도가 낮은 편이다. 전면부부터 살펴보면 링컨 특유의 시그니처인 라이트바가 끝까지 이어지고, 가운데 스타 로고에도 불이 들어오는 구성이다. 측면부에도 데이라이트가 끝까지 들어오고 무빙 시퀀셜 방향지시등이 적용돼 있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가 대형 SUV의 대명사처럼 여겨지는 시장에서, 이 차가 그 자리를 넘볼 만한 존재감을 갖췄다.


에스컬레이드보다 짧은데 휠베이스는 더 길다

에스컬레이드의 전장 길이가 5,410mm인데, 이 차량의 전장 길이는 5,340mm로 조금 더 짧다. 근데 휠베이스는 오히려 에스컬레이드보다 더 길다. 에스컬레이드는 3열까지 있지만 실제로 앉아보면 살짝 부족한 느낌이 있는 반면, 이 차는 3열이 훨씬 넓다는 평가가 나온다. 단일 트림으로 블랙 컬러의 풀옵션 트림만 출시됐고, 사이드 가니시도 다 블랙으로 처리돼 티가 많이 안 나는 세련된 구성이다.


3열 헤드룸이 에스컬레이드를 이긴다

전동식 사이드 스텝이 순정으로 들어가 있고, 발판도 넓게 설계됐다. 복합 연비는 6.8, 고속도로 연비는 8.4로 3.5L 에코부스트 V6 트윈 터보 엔진이 탑재돼 에스컬레이드보다 연비 효율이 좋은 편이다. 3열 공간을 직접 확인해보면 헤드룸이 주먹 하나가 크게 들어갈 정도로 여유롭고, 에스컬레이드보다 확실히 크다는 게 체감된다. 휠베이스가 더 긴 만큼 3열 공간도 그만큼 넉넉하게 나온 셈이다.


48인치 화면인데 시야를 안 가린다

이번 풀체인지에서 가장 놀라운 변화는 48인치 디스플레이다. 화면이 워낙 크다 보니 시야를 방해할 것 같았는데, 실제로 타보면 개방감이 오히려 좋다는 반응이다. 대시보드 자체가 낮게 세팅돼 있어서 대형 SUV 특유의 답답한 전방 시야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보인다. 밑에는 11.1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따로 있어서 조작은 이쪽에서 하고, 위쪽 화면은 정보를 멀리서도 한눈에 볼 수 있게 구성됐다. OS는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기반이라 국내 사용자들한테도 친숙한 조작감을 준다.


허벅지 지지대가 좌우로 따로 움직인다

시트 사양도 눈에 띈다. 허벅지 지지대가 좌우 독립으로 30웨이까지 적용돼서, 양쪽 허벅지 길이를 다르게 조절할 수 있다. 액셀을 밟을 때 오른쪽 다리가 자연스럽게 빠지는 자세를 고려한 설계다. 등받이에는 11개의 볼 마사지 기능이 들어가 있고, 원형·휴식·회복·롤링 등 여러 모드로 작동한다. 스피커는 레벨 울티마 3D 시스템으로 28개, 1200W급이 탑재돼 있어서 콘서트장에 있는 듯한 공명감을 준다.


스플릿 테일게이트에 앉으면 227kg까지 버틴다

트렁크에는 스플릿 테일게이트가 적용돼 있다. 위아래가 따로 열리는 방식이라 짐이 쏟아질 염려가 없고, 하중을 227kg까지 받아줄 수 있어서 성인 여러 명이 걸터앉아도 문제없다. 3열은 전동으로 접히고, 접었을 때 턱을 자연스럽게 넘어가도록 평탄화 각도가 설계돼 있다. 다만 2열 캡틴 시트는 완전 폴딩이 안 돼서 차박 용도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점도 확인됐다. 미국차 특유의 컵홀더 개수와 넉넉한 수납공간까지 갖춘 이 차는, 에스컬레이드와는 다른 결의 편안함을 원하는 사람들한테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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