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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보다 더 예쁩니다” 외관 때문에 구매문의 빗발친다는 해외 스포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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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승이던 1세대가 이번에 4인승으로 바뀌었다

오늘 벤츠에서 만나볼 차량은 신형 AMG GT예요. 1세대 모델을 중고로 사려고 알아본 적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던 차인데, 이번 2세대는 1세대랑 전혀 다른 차예요. 앰비언트 라이트가 화려하게 들어오는 건 물론이고, 기존에 2인승이었던 구성이 이번에는 4인승으로 바뀌었어요. 2인승에서 4인승으로 바뀐 건 완전히 다른 차가 됐다고 봐도 될 정도의 변화예요.


그릴부터 캘리퍼까지 구멍 안 뚫린 곳이 없다

측면에서 보면 본닛이 어마어마하게 길어요. 롱노즈 비율의 정석이라고 할 만한 실루엣이에요. 컬러도 예사롭지 않은데, 무광 실버 컬러가 매뉴팩처 팔레트에 있는 특별 컬러예요. 그릴은 GTR처럼 넓게 뻗어 있는 게 기본형 디자인이고, 그 아래로도 구멍이 뚫려 있는 부분이 많아요. 벤츠 엠블럼 뒤에는 레이더가 숨겨져 있고, 휠은 21인치에 완전히 뚫린 디자인으로 노란색 AMG 캘리퍼까지 매치돼 있어요. 엔진은 V8 4.0L 트윈터보로 476마력, 제로백 3.9초를 자랑하는데, 이 차량이 SL이라는 스포츠카랑 동일한 플랫폼을 쓴다는 것도 특징이에요.


 

문이 너무 길어서 문콕부터 조심해야 한다

도어 손잡이는 S클래스에서 볼 수 있는 오토 플러시 타입이 적용돼 있어요. 문을 열어보면 상당히 길게 열리는데, 그만큼 문콕을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기도 해요. 펜더 부분도 통통하게 부풀어 있어서 뒷모습을 보면 근육질 같은 인상을 줘요.


가변 스포일러 라인 하나 보려고 63 대신 55를 고른다

이번에 살펴본 모델은 55 트림인데, 가변 스포일러가 적용돼 있어요. 63 모델을 선택하면 고정식 스포일러가 들어가는데, 가변 스포일러가 있어야 뒷라인이 예쁘게 보이는 반면 고정식은 그 라인이 가려지거든요. 리어램프도 예전보다 훨씬 미래지향적으로 바뀌었고, 하단부 디퓨저랑 쌍발 머플러까지 더해져서 전체적으로 상당히 과격한 인상을 줘요.


트렁크 열리는데 2열까지 접으면 골프백이 들어간다

트렁크는 열리는 방식이라기보다 살짝 틸팅되는 구조인데, 전동으로 작동해요. 스포츠카에 트렁크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부분인데, 이번에는 2열 시트를 접는 버튼까지 새로 생겼어요. 2열을 접으면 트렁크 공간이 훨씬 넓어지는데, 골프백도 두 개 정도는 들어갈 수 있는 수준이에요. 시승한 55 모델은 순수 가솔린이지만, 63 트림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도 있어서 전동화 모터가 추가되는 구성이에요.


2억 560만 원, 포르쉐 911보다 싸다는 게 반전이다

실내에 들어가면 공간이 생각보다 넓게 느껴져요. 1세대랑 비교하면 완전히 다른 차라고 할 정도로 실내 구성이 바뀌었는데, 특히 눈에 띄는 건 글라스 루프예요. 슈퍼카에 선루프가 있다는 게 신기할 정도로, 이 차가 단순한 스포츠카를 넘어 장거리 이동까지 가능한 그랜드 투어러로 진화했다는 걸 보여줘요. AMG 전용 잠자리 스티어링 휠도 들어가 있고, 디지털 클러스터는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는 11.9인치로 S클래스급 사양이 적용됐어요. 뒷좌석은 사실상 승객용이라기보다 짐 싣는 용도에 가까운 수준이지만, 그 정도는 이 차의 매력을 깎아내리지 못해요. 가격은 2억 560만 원인데, 포르쉐 911보다 저렴하면서도 AMG 특유의 배기음과 야성적인 매력을 가진 차라는 평가가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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