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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굣길 초등학교 앞 가로수 돌진”… 19세 벤츠 운전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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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운전자 끝내 숨져

학생·보행자 피해는 없어

음주·약물 여부 조사 중

대전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승용차가 철제 펜스와 가로수를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등교가 약 4분 전에 끝나 학생과 학부모의 인명 피해는 없었다. 차량을 몰던 19세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빠른 속도로 펜스와 가로수 충돌

사고는 오전 8시 44분쯤 대전 서구 둔산동의 한 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 발생했다.

흰색 벤츠 승용차가 빠른 속도로 달리다가 철제 안전 펜스와 가로수를 연이어 들이받았다. 강한 충격으로 펜스가 심하게 구겨졌으며 차량에서는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현장에서는 급제동 흔적인 스키드마크가 뚜렷하게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이 충분히 속도를 줄이지 못한 상태에서 충돌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등교 끝난 직후라 학생 피해 피했다

사고 장소는 평소 등교 시간에 학생과 학부모가 몰리는 초등학교 정문 인근이다.

다행히 사고 발생 약 4분 전 등교가 마무리돼 주변에 학생이 없었다. 다친 보행자도 확인되지 않았다.

사고 충격으로 어린이 보호용 철제 펜스가 종잇장처럼 휘어졌다. 사고 시점이 조금만 빨랐다면 대규모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다.

19세 운전자 사망… 사고 원인 조사

차량을 운전한 19세 남성 A씨는 사고 직후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주행 속도와 차량 이동 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또한 A씨의 혈액을 채취해 음주나 약물 운전 여부도 조사할 예정이다. 주변 폐쇄회로 영상과 차량 기록 등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파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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