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0만원 탈스펙급” 신형 아반떼, 무조건 살 수밖에 없죠
아반떼 깡통트림, 이미 상위 트림급
첨단 안전사양 기본 적용
클러스터 삭제는 호불호 강해
신형 아반떼 기본 트림
사양 구성은 이미 상위 트림급

현대차 신형 아반떼의 기본 트림, 모던은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가장 주목받을 만한 선택지다. 기본 트림임에도 안전과 편의사양을 상당 부분 갖췄기 때문이다. 특히 상위 트림을 선택하지 않아도 일상적인 주행에서 필요한 기능을 폭넓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특히 해당 트림의 가격은 2398만원으로 전보다 높아졌지만, 구성을 보면 나름 합리적인 구성이다.
파워트레인은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2.0 엔진과 스마트스트림 IVT 조합이다. 여기에 전륜 15인치 디스크 브레이크와 통합주행모드가 적용된다. 기본적인 주행 성능과 효율적인 일상 운전에 초점을 맞춘 구성이다.
외관에서도 기본형이라는 인상을 줄이는 요소가 눈에 띈다. 16인치 알로이 휠과 타이어가 기본으로 들어간다. Full LED 헤드램프와 LED 주간 주행등도 적용된다. LED 스탑·테일램프와 슬림넥 아웃사이드 미러도 기본 사양으로 적용돼, 별도의 외관 옵션을 추가하지 않아도 신형 모델다운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다.
상위 트림 부럽지 않은 지능형 안전 기술

모던 트림의 가장 강력한 경쟁력은 지능형 안전 기술이다. 신차를 구매하면서 안전사양을 중요하게 보는 소비자라면 기본 구성만으로도 충분한 만족감을 기대할 수 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는 차량과 보행자를 감지한다. 자전거 탑승자와 교차로 대향차도 대응 대상에 포함된다. 정면 대향차 대응 기능도 갖췄다. 차로 이탈방지 보조와 차로 유지 보조 2도 기본 적용된다. 추가 옵션을 적용해야 했던 기능들이 상당부분 상향 평준화 되어 적용된 모양새다.
여기에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와 운전자 주의 경고가 들어간다. 하이빔 보조와 전방 차량 출발 알림도 제공한다. 후측방 충돌 경고와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역시 포함된다.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와 안전 하차 경고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안전장비 자체도 부족하지 않다. 10에어백 시스템을 갖췄으며 운전석 무릎 에어백까지 포함된다. 1열 센터사이드 에어백과 전복대응커튼 에어백도 적용된다. 특히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가 처음 적용됐는데, 초보운전자 뿐만 아니라 고령운전자들의 운전실수를 상당부분 예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처음부터 디스플레이 기본 탑재
12.9인치 플레오스 커넥트

12.3인치

14.6인치
인포테인먼트 구성 역시 모던 트림의 가성비를 뒷받침한다. 플레오스 커넥트 12.9인치 디스플레이가 기본 적용돼 실내에서 느끼는 디지털 이미지가 크게 강화됐다.
플레오스 커넥트는 블루링크와 무선 폰 프로젝션을 지원한다. 블루투스 핸즈프리와 앱 마켓도 이용할 수 있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인 OTA까지 지원한다. 일반 오디오 시스템은 6스피커 구성이다.
큰 화면은 단순히 기능적인 장점에 그치지 않는다. 12.9인치 디스플레이가 대시보드에서 차지하는 시각적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기본 트림에서도 신차다운 디지털 분위기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구성이다.
편의사양도 실사용을 고려했다. 버튼시동과 스마트키가 기본이다. 스마트키 원격시동과 스마트 트렁크도 제공한다.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에는 오토홀드 기능이 포함된다. 워크 어웨이 락과 애프터블로우도 적용된다.
후방 모니터와 전방·후방 주차 거리 경고도 기본이다. USB C타입 단자는 1열에 일반 단자 1개와 충전 단자 2개가 마련돼, 출퇴근이나 일상적인 이동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능은 기본 구성만으로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다.
열선 스티어링 휠까지 기본
체감 장비도 충실

실내에서는 인조가죽 스티어링 휠이 적용되며 열선 기능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인조가죽 변속기 노브와 LED 실내등도 갖췄다. 베젤리스 인사이드 미러 역시 기본이다.
시트는 직물 소재가 적용된 더블라셀 시트를 사용한다. 운전석에는 수동 높이 조절 기능이 들어간다. 화려한 고급 편의장비보다는 실제 사용 빈도가 높은 기능을 우선 배치한 구성으로 볼 수 있다. 그나마 기본 트림스러운 요소다.
이와 같이 모던은 단순히 가격을 낮추기 위해 사양을 대폭 덜어낸 기본형과는 방향이 다르다. 안전과 인포테인먼트는 적극적으로 갖추고 있다.즉, 차량 가격과 기본 장비의 균형을 중요하게 본다면 모던의 경쟁력이 더욱 분명해진다.
9.9인치 슬림 디스플레이는
의외로 호불호?

반면 신형 아반떼의 디지털 인터페이스 변화는 기존 운전자 사이에서 상당한 찬반을 불러올 수 있는 부분이다. 특히 전통적인 계기판 구성과 달라지는 운전자 정보 표시 방식이 핵심이다.
35만원 선택사양인 9.9인치 슬림 디스플레이가 대표적이다. 기존 자동차에서 익숙했던 독립적인 클러스터의 역할과 배치를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구성이다. 중앙 디스플레이 중심으로 차량 정보를 통합하는 최근의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이러한 방향은 테슬라가 보여준 접근 방식과 비교할 수 있다. 운전자 앞에 대형 계기판을 두는 전통적인 구조에서 벗어나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정보를 전달한다는 점에서 유사한 흐름을 보이기 때문이다. 다만 실제 구성과 사용자 경험까지 테슬라와 동일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장점이 분명하다. 운전석 앞 공간을 단순하게 정리할 수 있으며 대시보드를 보다 수평적으로 설계할 수 있다.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소비자에게는 오히려 간결하고 미래지향적인 구성으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기존 자동차에 익숙한 운전자에게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속도와 주행 정보를 운전자 정면에서 즉각 확인하는 전통적인 계기판은 오랫동안 자동차의 기본적인 인터페이스로 자리 잡았다. 이 때문에 클러스터의 변화는 단순한 디자인 변경보다 크게 체감될 수 있다.
특히 계기판은 스마트폰이나 인포테인먼트 화면과 성격이 다르다. 운전 중 반복적으로 확인하는 정보가 표시되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새로운 방식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는 의견과 기존 배치가 더 직관적이라는 의견이 대립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