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의 눈물겨운 승부수… 수입차 판매량 급감하자 매장에 내건 ‘역대급 카드’


스텔란티스코리아의 지프(Jeep)가 하나캐피탈과 신규 공식 금융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9월 한 달간 랭글러를 비롯한 주요 차종에 최대 1,300만 원의 구매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고 9월 1일 밝혔다.
8월보다 더 세졌다… 차종별 할인 총정리
이번 프로모션의 핵심은 ‘하나캐피탈 금융 프로그램 이용 시 추가 할인’이라는 구조다. 랭글러 사하라의 경우 현금 구매나 타사 금융 이용 시보다 400만 원이 추가 지원돼 총 1,300만 원의 구매 혜택이 적용된다.
지난 8월 브랜드 85주년 프로모션에서는 랭글러 전 트림 공통으로 700만 원 현금 구매 지원이 제공됐다. 9월에는 랭글러 사하라 1,300만 원, 스포츠 S 4도어 1,100만 원, 루비콘 900만 원으로 각각 600만 원·400만 원·200만 원씩 추가 인하됐다.
대형 픽업트럭 글래디에이터는 200만 원 구매 지원과 전동 사이드스텝 무상 제공, 혹은 250만 원 상당의 현금성 지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대형 프리미엄 SUV 그랜드 체로키 L에는 600만 원의 구매 지원금이 책정됐으며, 이는 8월 약 477만 원 수준 대비 120만 원 이상 상향된 수치다.
출고가의 15%를 깎는다… 경쟁 브랜드와 비교하면

2026년식 랭글러 사하라 4도어 하드탑의 국내 출고가는 약 8,440만 원이다. 1,300만 원을 단순 차감하면 이론상 약 7,140만 원까지 내려간다.
경쟁 브랜드와 비교하면 차이가 선명하다. 같은 기간 미니 컨트리맨의 금융사 이용 시 최대 할인은 336만 원 수준이다. 메르세데스-벤츠 S 500 4MATIC 롱의 프로모션 지원금도 251만~484만 원 범위에 그쳐, 랭글러 사하라 1,300만 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사은품 혜택도 더해진다. 랭글러 사하라 구매 고객에게는 ‘WRANGLER’, ‘SAHARA’ 중 선택 가능한 전용 후드 사이드 데칼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한편 지프의 국내 판매량은 2022년 7,166대(점유율 2.53%)에서 2025년 2,072대(0.67%)로 가파르게 감소해왔다. 9월 하나캐피탈 제휴 프로모션의 판매 성과는 향후 신차 투입 여부, 전동화 라인업 도입 속도 등 지프의 한국 시장 전략을 가늠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구체적인 금융 조건은 전국 지프 공식 전시장과 고객지원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