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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딸 보려고 밟았습니다” 국도서 157km 칼치기하며 22번 법규 어긴 운전자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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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국도 구간에서 시속 157km 초과속 질주 및 지그재그 칼치기 운전자 적발

암행순찰차 추적 결과 불과 10분 동안 중앙선 침범 신호위반 등 22차례 위반 확인

경찰관 단속에 가족 핑계 대며 선처 호소했으나 난폭운전 혐의로 형사 입건

“10분 만에 22번” 국도를 휩쓴 위험천만한 칼치기 질주

강원 경찰청

강원도의 한 국도 구간에서 상상하기 힘든 위험 운전이 벌어졌다. 제한속도 시속 80km인 일반 국도에서 한 운전자가 시속 157km에 달하는 초과속으로 질주하며, 다른 차량들 사이를 지그재그로 파고드는 이른바 ‘칼치기’ 운전을 반복한 것이다. 일반 국도에서 이 정도 속도로 달리는 것 자체만으로도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극도로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 위험한 질주를 포착한 것은 강원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의 암행순찰차였다. 암행순찰차는 곧바로 해당 차량을 추적하기 시작했고, 차량에 탑재된 캠코더로 위반 장면을 실시간으로 촬영하며 증거를 확보해 나갔다. 추적이 이어진 시간은 단 10분에 불과했지만, 그 짧은 시간 동안 운전자는 중앙선을 침범하고 신호를 위반하는가 하면 무리하게 진로를 변경하는 등 반복적인 법규 위반을 이어갔다.

결국 암행순찰차는 해당 차량을 정지시키는 데 성공했다. 현장에서 확인된 위반 내역은 단순한 과속 한 건이 아니라, 짧은 시간 동안 누적된 수많은 위반 행위의 총합이었다.

“숫자로 보는 이번 사건” 위반 횟수와 사법 처분 수위

강원 경찰청

* 주행 위반 속도: 제한속도 시속 80km 일반 국도에서 시속 157km로 77km/h 초과 질주

* 단속 적발 내역: 10분 주행 동안 중앙선 침범 4회, 신호위반 6회, 무리한 진로변경 12회 등 총 22회 위반

* 적발 방식: 강원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암행순찰차 차량 탑재 캠코더 영상 실시간 증거 확보

* 사법 처분 수위: 단순 과태료 처분이 아닌 도로교통법 제46조의3 난폭운전 혐의 적용 형사 입건 및 면허 정지

경찰의 최종 분석 결과, 이 운전자는 단 10분 동안 중앙선 침범 4회, 신호위반 6회, 무리한 진로변경 12회 등 총 22차례에 걸쳐 법규를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평균적으로 30초에 한 번씩 위반을 저지른 셈으로, 도로 위 모든 차량과 보행자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상습적이고 반복적인 위험 운전이었다는 점이 명확하게 드러났다.

경찰의 단속 과정에서 운전자는 아픈 딸을 만나러 급하게 가던 길이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하지만 이런 사정이 있다 하더라도, 짧은 시간 동안 이 정도로 많은 위반을 반복한 행위는 단순 과속으로 넘어갈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결국 경찰은 이 운전자에게 도로교통법 제46조의3에 규정된 난폭운전 혐의를 적용해 형사 입건했고, 운전면허 또한 정지 처분을 내렸다.

절박한 사정과 도로 위 안전, 어디까지 이해해야 할까

강원 경찰청

이번 사건이 화제가 된 것은 위반 내역 자체의 심각성과 함께, 운전자가 내세운 사정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동시에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다. 아픈 가족을 만나러 가는 절박한 심정은 누구라도 이해할 수 있는 인간적인 부분이지만, 그런 사정이 국도에서 시속 157km로 칼치기 운전을 하며 10분 만에 22번의 법규를 위반할 정당한 이유가 될 수는 없다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절박함과 별개로 다른 도로 이용자들의 생명을 위협한 것은 명백한 사실이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이런 극단적인 위험 운전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사정을 감형 요인으로 고려하기보다, 엄격한 원칙에 따라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반면 다른 한쪽에서는 형사 입건과 면허 정지라는 처분이 이미 상당히 무거운 조치인 만큼, 재범 방지를 위한 교육이나 상담 프로그램 병행 등 보완적인 접근도 함께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아픈 가족을 만나려는 절박함과 도로 위 다른 이들의 생명, 이번 사건에서 우리는 무엇을 더 무겁게 받아들여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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