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끼어도 계속 접힐 수 있습니다” 아이오닉9 전동시트 국내 리콜
편의 버튼이 위험 버튼으로
2·3열 전동시트 제어기
세부 대상은 안내문 확인
버튼 한 번에 접히는 시트

자동차리콜센터는 10월 14일부터 아이오닉 9의 2열 및 3열 전동시트 제어기 관련 리콜이 시작됐다고 공지했습니다. 버튼 하나로 시트가 접히고 펴지는 편의 장비가 문제가 된 사안입니다.
앞서 해외 리콜 자료에서는 2열 전동시트가 탑승자나 물체에 닿아도 충분히 멈추지 않고 기준 이상의 힘으로 계속 접힐 수 있다고 확인됐습니다. 미국에서는 2026년형 일부 트림 5,360대가 대상이었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개선하는 방식이 예고됐습니다.
위험해지는 순간은 어린이나 체구가 작은 탑승자가 시트 작동 범위에 있을 때입니다. 오늘 공개된 국내 공고의 세부 대상과 조치 방식은 전체 안내문을 기준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끼임 방지 기능이 해야 할 일

전동시트에는 장애물을 만나면 멈추거나 되돌아가는 끼임 방지 기능이 들어갑니다. 이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편의 장비가 위험 장치로 바뀝니다.
■ 문제 부위: 2열 및 3열 전동시트 제어기
■ 위험 상황: 탑승자나 물체에 닿아도 충분히 멈추지 않고 계속 접힐 가능성
■ 취약한 탑승자: 어린이, 체구가 작은 탑승자, 반려동물
■ 조치 방향: 소프트웨어(제어기) 업데이트를 통한 개선
리콜은 무상 수리가 원칙이라 직접 내는 돈은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중요한 건 확인하지 않는 비용입니다. 대상 차량인데 업데이트를 미루면 그 사이 위험은 그대로 남습니다.
▲ 업데이트 전까지 시트를 접거나 펼 때 시트 주변을 눈으로 확인
▲ 어린이가 타고 있을 때는 시트 접이 기능 사용 자제
▲ 차대번호로 국내 리콜 대상 여부 조회
대상 대수와 정확한 조치 방식은 국내 리콜 안내문으로 최종 확인해야 합니다. 과거 다른 차종에서 있었던 전동시트 사고와 이번 사안을 섞어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편의 장비의 안전 책임

전동시트는 사람이 힘으로 하던 일을 모터가 대신하게 만든 장비입니다. 힘의 주체가 사람에서 모터로 넘어가는 순간 안전의 책임도 함께 넘어갑니다. 사람이 손으로 느끼던 저항을 이제는 소프트웨어가 대신 감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리콜이 보여 주는 건 소프트웨어가 안전장치가 된 시대의 특성입니다. 기계 부품은 닳아서 문제가 되지만, 제어기는 로직 한 줄로 위험해지기도 안전해지기도 합니다. 같은 수정이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업데이트로 가능한지가 앞으로 리콜의 속도를 가를 것입니다.
소비자가 할 일은 단순합니다. 내 차가 대상인지 확인하고, 업데이트 전까지는 시트가 움직이는 동안 눈을 떼지 않는 것입니다. 편의 장비일수록 사람의 시선이 마지막 안전장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