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WRC 드라이버 크레이그 브린, 크로아티아 랠리 테스트 중 사고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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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월드 랠리팀은 공식 발표를 통해 팀 내 드라이버인 ‘크레이그 브린’이 2023 WRC 제4전 크로아티아 랠리를 앞두고 테스트 주행 중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고 발표했다. 코드라이버인 제임스 풀턴은 무사했다.

크레이그 브린 2016년부터 시트로앵 소속으로 활동했으며, 그 해 핀란드 랠리에서 3위를 차지해 첫 포디움에 올랐다. 2019년 현대 WRC팀에 합류한 그는 2021년까지 파트타임으로 참가했다. 2022년 M-스포트에서 풀시즌으로 출전하다가 2023년 현대로 복귀, 이번 시즌 제2전 스웨덴 랠리에서 2위에 올랐다.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브린의 소식에 현대의 팀 메이트인 티에리 뉴빌과 에사페카 라피를 비롯, 수많은 동료 WRC 드라이버들과 팀들, 그 밖에 메르세데스 AMG F1팀을 비롯한 많은 모터스포츠 관련 드라이버나 팀들이 공식 SNS 및 홈페이지를 통해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