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두 번째 전기차로 출시될 마칸 EV, 위장막 없는 스파이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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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는 차세대 마칸의 순수 전기 SUV로 출시할 마칸 EV(가칭)를 출시하기 위해 주행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외신은 29일(현지시간) 위장막을 거의 적용하지 않은 마칸 EV의 프로토타입 스파이샷을 공개했다.

최신 스파이 사진을 보면 마칸 EV는 쿠페와 같은 루프라인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파노라마 선루프와 5개의 스포크 휠이 적용되어 있으며, 리프트게이트에서 연장되는 리어 스포일러도 특징이다. 전면에는 타이칸을 연상시키는 상단 DRL 조명과 하단 범퍼에는 분할된 헤드라이트가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이다.

마칸 EV는 듀얼 전기 모터로 603마력의 출력과 1,000Nm의 토크 이상을 갖출 것으로 보이며, 무게 배분은 프론트 48%와 리어 52%이다. 

내연기관 마칸에 비해 조향각은 15% 더 뛰어나다. 이는 시속 80km 이하의 속도에서 후륜 조향이 5도 향상되는 특징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고속 주행성을 극대화하는 댐퍼도 적용될 예정이므로 어떠한 속도와 주행 환경에서도 다이내믹하고 안정성 있는 운전 경험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포르쉐와 아우디가 개발한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을 기반으로 개발된 마칸 EV는 800볼트 급속 충전 기술과 호환되는 100kWh 배터리가 탑재된다. 

포르쉐가 타이칸에 이어서 두 번째로 선보일 순수 전기차 마칸 EV는 2024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포르쉐는 718 시리즈를 순수 전기차로 개발하고 있다. 향후에는 파나메라와 카이엔 등 모든 라인업에서 순수 전기화하고 내연기관 모델을 차츰 없앨 것으로 예상된다. 911 모델의 경우는 내연기관 모델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으며, 보다 더 강력한 성능 향상을 위해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보조를 받게 될 예정이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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