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EVX, 리튬 인산철 배터리로 433km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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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처음 공개되어 관심을 모았던 토레스 EVX가 출시되었다. KG 모빌리티 마케팅사업부 김범석 상무는 온라인 론칭쇼를 통해 “토레스 EVX는 국내 어떤 전기차보다 가장 SUV다운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 접근성이 뛰어나다”고 상품성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실내는 12.3인치 클러스터와 인포콘 내비게이션을 연결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무선충전 기능이 탑재된 플로팅 타입의 센터콘솔은 다양한 용도로 수납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 적재 공간은 839L로 캠핑 및 차박 등 아웃도어 활동에 용이하다,

토레스 EVX는 리튬 인산철(LFP) 배터리를 사용한다. LFP 배터리는 외부 충격에 강하고 화재 위험성이 낮아 내구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 BYD와 협력하여 최적화된 BMS(배터리 관리시스템) 설계로 73.4kWh 용량의 리튬 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하여 1회 충전 주행거리 433km에 이른다.(18인치 타이어/산업부 인증 완료 기준)

토레스 EVX는 152.2kW 전륜 구동 모터와 최적의 토크 튜닝을 한 감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207마력(ps)과 최대토크 34.6kg·m의 성능을 낸다. 이는 내연기관 토레스(170마력/ 28.6kg·m)보다 최고출력은 약 22%, 최대토크는 21% 상승한 수치다. 이와 함께 토글 스위치 타입의 전자식 변속 시스템과 컴포트, 스포츠, 에코, 윈터 등 4가지 주행모드를 갖추었다.

더불어 아웃도어 및 레저 활동에 필요한 실외 V2L(Vehicle-to-Load) 커넥터를 기본 적용했다. 최대 3.5kW의 소비 전력을 배터리 용량의 20% 수준까지 사용 가능하며 배터리 방전 제한량은 AVN에서 20%~70% 설정 가능하다.

토레스 EVX는 엔트리 모델부터 자율주행기능,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커넥티비티 내비게이션 기능, 전자식 변속시스템 등 소비자 선호 사양을 대거 기본 적용하면서도 사전계약 당시 4850만~5200만원보다 최대 200만 원 가량 가격을 낮췄다. 이에 따라 세제혜택 후 E5 4750만 원, E7 4960만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여기에 환경부 보조금과 지자체별 보조금을 받으면 실제 구입가격은 3천만 원 대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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