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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3 볼거리 풍성… 지속가능한 미래 가치 전달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3’이 대회장을 방문한 갤러리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2019년 LPGA 정규투어로 치러진 이후 한차례를 제외하고 모든 대회에서 연장전이 치러질 정도로 손에 땀을 쥐는 경기가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대회에서도 역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갤러리들의 기대감에 부응해 여러 차례 명승부를 만들어냈다.

지난 22일 진행된 최종 라운드에서 이민지와 앨리슨 리가 치열한 연장 승부를 펼쳤고 이민지가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하며 최종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이민지는 이번 대회를 통해 LPGA 투어 통산 10승과 한국에서의 첫 승을 동시에 일궈냈다.

또한 국내 여자 골프 유망주 육성을 위해 특별 초청한 아마추어 선수의 활약도 2년 연속 이어졌다. 작년 대회에서 김민솔이 최종 라운드 합계 10언더파로 톱 10에 올랐고, 이번 대회에 출전한 박서진 역시 최종 10언더파를 기록하는 등 세계적인 선수들 사이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당당하게 경기를 마쳤다.

지속가능한 미래 가치에 대한 친환경의 의미도 잊지 않았다. 대회가 추구하는 지속가능성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홀인원 부상으로 BMW의 순수전기 모델인 ‘BMW i5’와 ‘BMW i7’을 준비했다. 선수들 및 캐디의 숙소와 대회장, 주차장 등 모든 동선에 맞춰 제공하는 프리미엄 의전 서비스 차량으로 럭셔리 플래그십 순수전기 세단 i7 차량 100대를 동원했다.

갤러리에 최적화된 관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한 편의 서비스도 원활한 대회 운영에 일조했다. 가족 단위 갤러리들을 위해 정식 대회 코스인 17번홀 주변에 다양한 식음 서비스를 제공하는 옥토버페스트존과 차박의 느낌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BMW X 캠핑존’을 운영했고, 갤러리 플라자에서는 11.5톤 트럭 내부를 실험실로 개조해 과학 교육 체험 학습을 제공한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도 함께 진행했다.

이와 함께 BMW코리아가 후원하는 대회답게 모터쇼를 방불케하는 BMW의 다양한 럭셔리 클래스 차량도 선보였다. 세리머니가 펼쳐진 18번홀에는 뉴 5시리즈 라인업 최초로 선보이는 순수전기 모델인 ‘BMW i5’가 전시되었고, 이번 대회를 통해 최초로 선보인 ‘i7 M70 x드라이브’와 ‘XM 레이블 레드’ 역시 갤러리 플라자와 1번홀에 전시해 많은 갤러리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상윤 BMW코리아 대표는 “어느덧 4번째 대회를 마친 국내 유일의 LPGA 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었던 것은 골프를 사랑하는 갤러리 여러분들 열정과 이에 보답하듯 치열한 명승부를 펼쳐준 참가 선수들 덕분”이라며 “내년에는 더욱 철저한 준비를 통해 한층 더 완성된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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