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 하디드의 스트리트 패션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베니티 백을 아세요? 밝은 버터 컬러를 띤 로로 피아나의 L19 클러치인데요. 한 번 들고 나면 금세 자취를 감추는 아이템들과는 다르게 이 백은 지지 하디드의 스트리트 패션과 데일리 룩에 마르고 닳도록 활용되고 있습니다. 해당 베니티 백이 파파라치에 포착된 날들이 얼마나 많은지 ‘찐템’을 넘어 ‘애착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예요.
베니티 백 혹은 베니티 케이스라고 불리는 디자인의 고향은 본래 여성의 화장품 케이스였습니다. 지퍼가 달렸거나 내부에 작은 파우치가 들어있는 건 그 때문이죠. 그래서 베니티 백은 소지품을 떨어뜨리거나 분실하지 않고 안전하게 보관하거나 나눠서 수납하기에 간편합니다. 이런 장점들이 베니티 백을 세상 밖으로 이끈 셈이죠.
크기가 작고, 무게는 가뿐한데 공간이 넉넉해 필요한 소지품은 가득 챙길 수 있다니! 지지 하디드가 콰이어트 럭셔리 스타일을 마무리하는 궁극의 아이템으로 꼽을 만하지 않나요? 한편, 베니티 백은 귀여운 외형과 높은 활용도로 셀러브리티들의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소피아 리치는 달콤한 허니문을 떠난 몰디브에서 베니티 백을 선택했죠. 새하얀 모래사장에서 선보인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리조트 룩은 당시에도 화제였는데요. 베니티 백을 캐리어에 넣어 갈 땐 화장품이나 주얼리를 챙길 수 있고, 여행지에 도착해선 미니 백으로 활용할 수 있어 제법 유용합니다.
지지 하디드가 일상 룩에, 소피아 리치가 바캉스 룩에 베니티 백을 활용한 데 이어 제나 오르테가는 베니티 백을 들고 특별한 장소로 향했습니다. 제나 오르테가의 손에서 달랑거리는 베니티 패션 피플과 셀러브리티가 가득한 디올의 퍼스트 로우까지 당도한 것이죠. 밑단이 우아하게 퍼진 스커트 슈트에 매치한 디올의 베니티 백은 세련된 마무리로 손색없습니다.
휴대전화와 카드 지갑, 거울, 립스틱 등의 소지품을 모두 넣어도 여전히 작고 가벼운 베니티 백으로 올여름 스타일링을 완성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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