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의 슬로건은 ‘완전히 개방된 대회(Games Wide Open)’입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성평등’과 ‘포용’을 강조하며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남녀 선수 비율을 동일하게 맞추겠다고 발표했었죠. 성비 균형을 이루기 위해 육상, 복싱, 수영 등에서 혼성 종목과 여성 출전 종목을 신설했습니다. 폐막일 하이라이트로 꼽히던 남자 마라톤 대신 처음으로 여자 마라톤이 진행될 예정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고요.
124년 전 파리에서도 양성평등에 한 걸음 나아간 사건이 있었습니다. 제2회 파리 올림픽은 처음으로 여성 선수가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었고, 영국의 테니스 선수 샬롯 쿠퍼가 최초의 올림픽 여성 금메달리스트가 됐습니다. 당시 997명의 선수 중 여성은 22명뿐이었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비율이 높아졌어요.
개막 1주일을 앞둔 지난 19일, AP 통신에 따르면 1만 1215명의 선수가 출전 명단에 등록됐으며 이중 여성은 5503명, 남성은 5712명으로 49:51 비율을 달성했습니다. 목표한 50:50에 아주 근사한 수치예요. 가장 많은 여성 선수가 출전하는 참가국은 미국(338명)이며, 143명의 대한민국 선수단 중 여성 선수는 77명이라고 하는군요.
- 두바이 초콜릿 바로 먹을 수 있는 디저트 카페 3 #가볼만한곳
- 밥 먹기 전에 ‘이것’부터 먹으면 혈당이 덜 오른다?!
- 드디어 인스타그램 시작한 하정우의 첫 게시물.jpg
- D-3, 파리 올림픽을 더 유쾌하게 만들 장면들
- 장마철에 빛나는 컬러는 따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