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광채를 뽐내기보다 은은하게 빛나기를 택하고, 뾰족하게 솟아오르기보다 매끄럽고 둥근 모양새로 존재감을 발휘하는 진주. 우아하고 정갈한 분위기 덕에 진주는 오랜 시간 여성의 클래식 주얼리로 사랑받아왔다. 그래서일까. 진주가 과감한 변신을 할 때면 그 반전 매력이 드라마틱하게 드러나기도. 바다에서 영감을 얻은 타사키의 ‘플로리쉬’ 하이 주얼리 네크리스는 진주에 다양한 컬러 스톤과 다이아몬드를 더해 생명력과 활기를 불어넣었다. 군데군데 세팅한 청록색 파라이바 사파이어는 에메랄드빛 바닷물을, 불규칙하게 세팅한 크고 작은 분홍빛 젬스톤은 부서지는 파도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 휘몰아치는 물결처럼 흐르는 실루엣의 중심에는 최상급 아코야 진주를 엮어 맑고 푸른 바다에서 탄생한 보석, 진주의 아름다움을 극적으로 보여준다. 마치 우아한 인어가 헤엄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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